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부실 투성이 홈페이지 운영
환경부 산하기관인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운영 중인 인터넷쇼핑몰에서 멜라민 첨가가 의심되는
제품을 팔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안산 상록갑)은 1일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운영하
는 `친환경상품 전문 e-마켓'의 상품목록 중 `양파링', `카드타드', `치즈요거트 카스타드' 등 3
개 과자 제품은 판매중지 대상"이라고 밝혔다.
3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 첨가 여부를 검사 중이어서 판매금지 품목으로 발표됐
지만 `친환경상품 전문 e-마켓'에서는 경고 문구가 전혀 없이 판매 중이다.
이 사이트는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민간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사무기기, 컴퓨
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제품이 거래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인 키드넷(keed.net)의 경우 올해 1월부터 킵
(keep)란 명으로 사이트를 바꿨지만 기존 키드넷에는 새로운 사이트로의 링크도 없었고 안내
문구 하나 없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회원가입 후 회원을 탈퇴할 경우 방법이 까다로워 게시판에 회원탈퇴 문의가 수도 없
이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친환경상품을 알리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즉각 판매중지 조치 및 경고문
구를 게재했어야 한다"면서 "특히 식약청에서 실시간으로 적합성 유무를 공개하고 있어 조금
만 주의를 기울이면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늑장 대응으로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
했다.
그리고 “국민을 위해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 경우 구 사이트에 안내문구를 올리거나 링키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사이트 운영의 기본”이라며 “환경부는 IT시대에 구시대적 관료주의 발
상에 머물러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