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복지위-전현희]"우리 병원은 헌혈을 받지 않아요"

“우리 병원은 헌혈을 받지 않아요”
◐ 의료기관 혈액원 세 곳 중 한 곳 헌혈실적 전무
◐ 헌혈 장비조차 구비되지 않은 혈액원도 있어
◐ 전현희 의원“의료기관 혈액원에 대한 감독 철저히”



의료기관에 있는 혈액원의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혈액원에 대한 혈액관리업무 심
사평가” 결과 전체 94개소의 의료기관 혈액원에 대한 심사에서 6개소가 부적합판정이 나왔다
고 밝혔다.



혈액관리업무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개소 중 5개소가 최근 3년간 채혈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질
병관리본부는 파악하고 있고, 나머지 1개소도 단 한 건의 헌혈실적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



또한 이들 기관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유에서 단순한 문서대장의 미비나 대기실, 채혈 후 휴
식실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하드웨어적 문제는 그렇다치고 혈액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NAT검사(핵산증폭검사)를 하고 있지 않는다든지, 전혈혼합기가 없고 폐기혈액 보관함에 잠금
장치가 없다는 사유들은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덧붙여 문제점은 분명 채혈실적이라고 제출한 자료에는 3년 동안 채혈실적이 전무했던 인천광
역시의료원 백령병원의 경우 혈액원심사평가 점검표에는 2007년에 전혈 10unit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되어있어 각 의료기관 혈액원의 채혈실적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 혈액원의 채혈실적을 보면, 2006년부터 2008년 9월 현재까지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
도 헌혈을 받지 않은 기관이 전체 94개소 중 30개 기관으로 32%에 달하고, 3년 동안 10건 미만
의 헌혈을 받은 혈액원이 14곳이나 돼, 복지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의료기관 혈액원 중
50% 이상이 거의 유명무실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현희 의원은 “의료기관 혈액원은 전체 헌혈량의 0.6%에 불과한 공급량을 담당하고 있지만,
수혈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
조하며,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혈액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
과 질병관리본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일 것”이라며 의료기관 혈액원에 대한 감시계획을 철저
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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