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환노위-이화수] 광주노동청, 고령자 취업지원 부실

광주지방노동청, 고령자 취업지원 부실
- 실버박람회, 투입예산에 비해 취업률 저조
- 올드 보이, 참여업체 적고 그나마 취업률 급락



광주지방노동청이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 부실하다
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안산 상록갑)은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작년 말
기준으로 광주, 전남, 전북 지역의 50세 이상 고령인구는 111만 2천명으로 전체 지역 인구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고령자에 대한 효과적인 고용정책이 절실하다”면서 “그러나 현재
광주지방노동청의 취업지원 사업은 매우 부실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지방노동청은 현재 고령자 취업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박람회인 ‘실버박람회’와 고령자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인 ‘올드 보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2007년 11월 7일에 열린 실버박람회의 실적은 구인자 446명에 구직자가 763
명이나 있었지만, 막상 취업을 한 인원은 31명에 불과하다”면서, “약 4천만 원을 들여 행사를
진행했는데 취업률이 불과 4%에 불과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올해 5월 27일에 있었던 실버박람회는 참여인원이 급격히 줄어들어 구인자 60
명, 구직자 120명에 42명이 취업했지만, 이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합쳐 9천 7백만 원
가량을 투입해 결국 취업자 1인당 230만원이 들어간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단순생산직을 원하는 구인․구직자의 만남을 직접 주선하여 고령자 취업을 알선하는 ‘올
드 보이’ 사업도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올드 보이 사업은 투입예산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 참여
업체 수가 8개 업체(중복 참여 제외)에 불과하여 구인자 수가 작년 237명, 올해 7월까지 98명
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08년 8월 현재 광주지방노동청 관할 지역에서 생산직 같은 단순노무직을 적
극적으로 원하는 사람만 해도 3,726명(워크넷 등록인원)이나 된다”면서, “올드 보이 행사로 취
업한 인원은 작년 153명, 올해 7월까지 74명인데, 이마저도 이직률이 20% 정도 되어 실효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때이므로 취업지원 사업도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고령세대는 지금까지 국가발전을 위해 큰 희생을 해 오
신 분들이다. 이분들이 아직 일을 할 수 있는데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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