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황영철]태안군 어린이 우울증 치료 사실상 방치하고 있


태안군 어린이 우울증 치료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 이후, 10여개월 동안 태안지역의 어린이들에 대한 우울증 치료를 사실
상 방치해 왔다.



농림수산식품위 황영철의원(한나라당, 강원도 홍천·회성)이 충남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에 의하면, 2008년 4월말에야 태안군보건의료원에 정신과 공중보건의사가 1명 배치되었고, 총
진료 408건 중 15세 이하의 어린이 진료가 7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제출한 진료현황에 따르면, 그동안 진료받은 중에 우울증 진단자
는 한명도 없다.



그러나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히베이 스피리트 유류누출 사고 급성 건강영향 조사 최종결과’
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의 사고 발생지역 어린이에 대한 정신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10.3%
가 우울증, 12.7%가 불안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안군은 유류누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민들을 상대로 한 건강현황조사를
2008년 6월에서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태안군보건의료원 외 91개소에 각종 질환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총 75,841명에 이르며,
그 중 두통 및 호흡곤란이 47,527명으로 가장 많다.

황영철의원은 “어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충격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
루어지지 않으면 성장이후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되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
다”며, “ 기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심각한 신체적 질환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태안 군
민들을 위한 치료조치가 전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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