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수자원공사 , 아직도 양잿물 사용하나
정수장 8곳 수산화나트륨으로 정수
전북 부안정수장 수산화나트륨 사용률 1%, 주입률 16mg/L로 최다
김성순의원 “강한 알칼리성 독성물질로 다른 수처리제로 대체해야”
○ 일부 정수장에서 ‘양잿물’로 잘 알려진 강한 알카리성 독성 물질인 ‘수산화나트륨’(NaOH)
을 사용하여 정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성순의원(국토해양위․송파병)은 “수자원공사에서 제출한 ‘정수장별 수산화나트륨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자원공사에서는 원수 수질에 따라 32개 정수장 중 24개소는 소석
회를, 8개소는 수산화나트륨을 간헐적으로 주입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물의 pH
(수소이온농도) 또는 알칼리가 낮을 경우 응집효율 증대를 위해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하고 있
지만, 수산화나트륨은 극약으로 3g정도의 양으로도 성인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강한 알칼리
의 독성 물질”이라면서 “실수나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과다주입시 가정에 까지 흘러들어가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수산화나트륨과 같은 독성물질이 아
닌 다른 수처리제로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자원공사가 김성순 의원에 제출한 “수산화나트륨 응집보조제 사용현황”에 의하면, 지난
해의 경우 사용률(원수 수입량 중 수산화나트륨의 처리물량 비율)이 0.06%, 평균 투입량이
6.9mg/L였는데, 금년 들어 8월말 현재까지 사용률이 0.03%, 평균 투입량 7.7mg/L로 사용률
은 감소한 반면 평균투입량은 증가했다.
수산화나트륨을 응집보조제로 사용한 정수장은 지난해의 경우 충청권의 청주정수장과 아산정
수장, 전북권의 고산정수장과 부안정수장, 전남권의 덕정정수장 등이며, 금년들어 8월말 현재
까지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한 정수장은 수도권의 덕소정수장, 전북권의 고산정수장 및 부안정
수장, 전남권의 덕정정수장 등이다.
이중 수산화나트륨의 사용률 및 주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부안정수장으로 지난해 사용률
이 1%, 주입률이 16.1mg/L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 들어 8월말 현재까지 사용률이
1%, 주입률이 15.8mg/L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수자원공사에서는 사고 등에 의한 수산화나트륨 과다주입 우려에 대해 “약품탱크 파
손등 사고에 대비하여 약품탱크 주변에 유출방지턱을 설치하여 정수처리공정으로 유입되는 것
을 방지하고 있으며, 약품의 적정 주입과 과다주입 방지를 위해 정량공급장치 설치 및 정수처
리공정별 실시간 수질감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