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대한민국 성인남성 마셨다 하면 기본이 소주 한 병
- 한국 남성 ‘도 아니면 모’식 음주, ‘적당히’가 줄어
- ‘절주’하는 여성, 절반 이상이 1-2잔만 마셔
□ 20대 남성 절반이 앉은자리에서 소주1병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음주량은 얼마나 될까? 1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
(민주당)이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남성 3분의 1이 앉은 자리에
서 한 번에 소주 1병 이상씩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남성‘도 아니면 모’식 음주
-‘적당히’마시는 비율이 줄어
한 번에 소주 열잔 이상을 마시는 성인남성의 비율은 2001년에 비해 20대에서는 15.6%, 40대
에서는 10.2%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또한 소주 1-2잔을 마시는 남성
의 비율역시 2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하였다. 반면 소주 반병에 해당하는 3잔에서 소주
한 병 내외인 7-9잔을 마시는 남성의 비율은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소위 ‘적
당히 마시는’ 남성의 비율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 절주습관 정착된 여성, 소주 한두잔만 마셔
우리나라 여성은 전 연령대에서 소주 1-2잔을 마시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
주 1-2잔을 마시는 여성들 중 가장 작은 비율을 차지하는 20대 여성도 3명중의 1명은 소주 1-2
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여성, ‘01년 대비 덜 마셔
여성 역시 2병이상을 마시는 ‘술고래’가 소폭 증가하였지만, 1-2잔을 마시는 여성의 증가비율
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05년 한 번에 소주 1-2병 정도
를 마시는 음주습관을 가진 여성이 ‘01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 ’절주‘하는 여성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비만도 5백억원, 매년 증가세
- 음주문화 개선을 통한 사회적 비용 감소 노력해야
2007년 ‘알코올과 상해에 관한 WHO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00만명이
알코올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사망원인의 3.2%, 전체 질병의 4%가 알
코올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
한 총 진료비만 해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1천 6백억원으로, 작년 한해만도 5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음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현의 의원은 “매년 늘어나는 알콜성 간질환 진료비로 인해 개인적인 부담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 사회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알콜중독 뿐 아니라 과음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