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안위-김희철]대구스타디움은 '돈먹는 하마'..6년간 180억


[연합뉴스 , 기사 게재일 : 2008-10-16]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스타디움(옛 월드컵경기장)이 지난 6년동안 해마다 30여
억원씩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희철(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
스타디움은 2002년 월드컵대회때 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매년 30억~33억원 등 모두 182
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장 관리.인건비 등 지출은 40억원에 달했지만 수입은 6억5천만원에 그쳤다.



대구스타디움이 이처럼 만성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수입원인 프로축구 구단
대구FC 사무실과 스포츠기념관, 매점의 임대비 외에 이렇다할 수입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
문으로 분석됐다.



경기장 관리소는 할인점, 복합영상관 등의 대규모 수익사업을 시도했지만 대구스타디움이 개
발제한구역내 문화.공연시설로 제한된데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
다.



김희철 의원은 "대구스타디움의 적자 규모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의 6년간 적자 85억원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다"면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적자로 이어지지 않도록 특
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