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안위-김희철]행안위 "부산은 위기의 도시" 한목소리


[연합뉴스 , 기사 게재일 : 2008-10-16]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의원들은 `제2도시 부산'이 인구감소와 산업위축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제원(한나라당)의원은 "지표에 나타난 부산은 상당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출산율과 재정
자립도, 인구 노령화, 경제활동 참가율 등이 모두 전국 대도시 중 최하위"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도시의 브랜드를 제외한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도시경쟁력에서 부산은
대도시 중 5위에 불과하다며 부산의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대책을 물었다.



김소남(한나라당)의원은 "부산의 각종 지표와 산업현황을 보면 제2도시라는 명성에 맞지 않
게 초라하다"며 "주력산업의 쇠퇴와 사회기반시설의 미비로 인한 해양물류도시로서의 경쟁력
저하가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2008 국감> 답변하는 허남식 부산시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6일 부산시청에서 열
린 국회 행정안전위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허남식 시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ccho@yna.co.kr[끝]



김희철(민주당)의원도 "부산의 인구대비 출생신고율은 2001년 이후 7년 연속 16개 시.도 중 꼴
찌를 기록했다"며 "젊은 세대가 줄어들고 아이가 적게 태어나면 부산은 역동성을 잃고 도시 전
체가 늙어갈 수 밖에 없는데 부산이 왜 이렇게 됐나"고 물었다.



정갑윤(한나라당)의원은 "그동안 부산은 `제2의 도시'라는 자부심과 자존심으로 서울과 더불
어 대한민국의 큰 축으로 그 역할을 해왔으나 수도권 집중과 함께 급성장한 인천에 밀리고 있
다"며 "최근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주장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갈등
이 고조되고 있고 국토해양부장관까지 수도권 단체장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마당에
부산이 자치단체들을 결집시키고 지방발전을 이끌어가는 `엄지 손가락'의 역할을 해야 한
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의 산업용지가 부족해 많은 제조업체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것이 지역경제가 어렵게 된 가장 주된 요인"이라며 "강서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어서 산
업물류단지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경제의 활력소를 만들 것이며 동남권 중추기능을
강화해 울산.경남과 함께 공동번영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