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강원랜드 열병합 발전시설 공사비 235억원은 과대계상된 것으로 밝혀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06.7. 적정 공사비를 110억원으로 추정
무려 125억원 부풀려 의혹 증폭 !
열병합발전 연료인 우드칩조차 확보하지 않고 건설 추진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지식경제위원회, 울산 남구 을)은 17일 강원랜드 열병합발전시설사업비
235억은 과대계상되었으며 적정공사비는 110억원이라고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에경연)이 강
원랜드에 제출한 자문의견서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06.6.12. 열병합발전 도입과 관련 에경연에 동사업의 타당성에 관해 자문을 요청
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에경연은 06.7.3. 강원랜드에 대해 “동 사업의 타당성은 있으나, “시설투자비는 다
소 과대하게 책정, 제안된 열병합설비의 전력 및 열 공급 규모를 볼 때, 약 110억원 정도의 규
모로 추정해 볼 수 있음.(에너지경제연구원, ”소형 열병합에 의한 집단에너지 공급 방안 연구
“, 2005.9, p.161 참조)”이라는 내용의 자문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의견에도 불구하고 강원랜드는 케너택과 235억원 규모로 사업계약을 체결하였고,
케너텍은 동 사업을 근거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ESCO 자금 추천서를 발급받아 07년도
97억8천만원, 08년도에 123억4천만원을 산은캐피탈로부터 지원받았으나 08.9.26 케너텍은 08
년도분 지원금을 포기하는 공문을 에너지관리공단으로 보낸 바 있어 동 사업의 전과정에서 심
각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열병합발전시설 연료인 우드칩 확보 방안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도 드러났다.
그동안 위 시설의 부지선정은 물론 착공조차 안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더하여 제대로 공사
가 이루어졌더라도 연료공급이 어려워 사실상 가동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동 열병합발전시설의 보일러 연료인 바이오칩(나무가지 뿌리, 폐목재를 연료화한 제품, 우드
칩의 일종)의 확보 방안도 사전에 강구하지 않은 채 시설운영 계획을 마련, 사실상 앞뒤가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에경연 자문의견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열병합발전을 우드칩으로 운전할 경우, 일간 약 280톤
(연간 약 100,000톤)의 우드칩을 필요로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드칩 생산업체는 아직 소규
모의 영세사업에 머물고 있으며, 강원도 지역의 경우에는 32개의 업체가 일간 75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만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여 강원랜드의 열병합발전시설사어비 얼마나 허무맹랑
하게 추진되었는지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었다.
김 의원은 “강원랜드의 이번 사업은 실패할 사업임을 뻔히 알면서도 강원랜드, 에너지관리공
단 등 여러 공공기관이 집단적으로 연계한 심각한 모럴해저드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
민의 혈세가 더 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특단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