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공공기관 채용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면접평가자 확인, 항목별 평가도 없어
△무역협회, 전형기준에 ○○일보 대학평가 기준 적용
△한국전력기술, 면접 평가내용에 용모, 첫인상, 가족관계 등 포함
실제로 첫인상 점수 6점에서 2점 사이에 평가 차이 분명해
공공기관들이 서류전형때 출신 대학별로 점수를 차등 배점하거나, 첫인상 등 비 객관적인 자료
를 통해 면접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지식경제위원회, 울산 남구을)이 20일 지식경제부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 3월, 지경부 유관단체인 무역협회의 전략물자무역
정보센터가 <전략물자해설서 작성 용역 전문인력 채용 전형기준>에 따르면, 전형기준 중 출신
대학(20점)을 ‘05년도 ○○일보 대학평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여 학교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누
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그룹 : 20, B그룹 : 17, C그룹 : 14점)
※ A그룹 : 포항공대, KAIST,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외국유명대학
B그룹 :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경북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국어
대, 부산대, 아주대, 카톨릭대, 건국대, 울산대, 한림대, 외국대학
C그룹 : 상기 20개 이외 기타 대학
또한 한국전력기술(주)의 경우 2004-2006년도 면접고사표(1차 면접, 2차면접)에서 △용모란
에는 첫인상, 건강상태, 태도라는 비객관적인 요소를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주변환경평가
기준으로는 가족관계라는 평가 등급을 매긴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용모(6점)에는 6점부터 2점까지 세분화되어 있었고, 실제 면접위원들은 6점에서 2점을
다양하게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고, 2007년 평가지 항목에서도 세부평가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성실한 모습이 인상적임’ 등 인상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제출한 2006-2007년도 면접전형 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매우 주
먹구구식의 면접을 실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2007.11. 전문직 2급 1명과 4급 7명을 채용한 면접전형 평가표에 따르면,
▪면접전형 평가표에 평가자 확인란이 공란으로 있는 경우
▪평가항목별 점수가 없는 경우,
▪평가자의 평가의견이 아예 없는 경우 등이 많았다.
김기현 의원은 “공공기관의 채용은 대다수 대학생들이 선호하고, 사기업의 채용 기준의 선례
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특정 신문의 대학평가기준, 첫인상, 가족
관계 등 비객관적인 기준 뿐 아니라, 세부평가도 없는 무성의한 평가표 작성 등은 즉각 시정되
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