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안위-김희철]대구 '경제위상 추락' 추궁

[연합뉴스 , 기사 게재일 : 2008-10-20]



1인당 채무 전국 1위, 각종 지표 하위권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0일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대구의 경
제적 위상 추락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돼 행정의 비전 제시 부재가 주 원인으로 지적됐다.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의 실질 성장률이 2003년 이후 2%에 머무
는 실정"이라면서 "이에 반해 인천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배에 가까운 성장률 차이
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구의 경우 대구는 2002년 이후 지금까지 7만3천여명이 줄었으나 '경쟁 도시' 격인 인
천은 5만8천여명이 늘어 대조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재정자립도도 2006년 70.7%이던 것이 올해 59.5%로 11.2% 떨어진 반면 인천
은 같은 기간 69.2%에서 71.0%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대구시의 인구 1인당 채무 규모를 지적했다.



그는 "대구시의 인구 1인당 채무액이 71만4천366원으로 부산의 62만9천223원을 누르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채무가 발생한 것은 지하철, 도
로 등 인프라 구축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지자체도 똑같은 사업들을 하는데 대구시만 유
독 부채가 많은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전국 최하위권의 각종 경제지표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가 1998년 이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 차원의 비전과 발전전략 부재의 문제가 아니
냐"고 따졌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