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방위-최구식] 5년간 탁상공론, 반구대암각화는 계속 물속에
5년간 탁상공론, 반구대암각화는 계속 물속에
반구대암각화 상황악화에 절실함 없이 각계의 입장만 고수한
문화재청의 적극개입으로 지루한 논쟁 끝내야


□ 현 황

◦반구대암각화
-1971년 학계 발견
-국보 제285호(‘95. 6. 23지정)
-기원전 8~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이 암각화는 고래, 물개, 사슴, 호랑이 등
바다와 육지동물 등 총 75종 200여점 표현
-규모: 폭 10m, 높이 3m

◦보존대책 관련 주요 추진현황

-2001~2003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연구용역 실시
-2004,2005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조물연구실 3D 스캔-, 3차원 기록보존과 정기적인 스캔작
업으로 훼손진행여부 점검
-2007.4 반구대암각화 긴급보수비 지원(7천만원)
-2008.1.3~6.29 표면세척 및 3D촬영 용역실시
-2008.6 울산시의 터널식유로 수로변경안 건의
-2008.7.10 문화재위원(건축, 동산분과) 현지조사
-2008.7.14 반구대암각화 보존 관련 학계,시민단체 간담회
-2008.7.17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관련 문화재위원회 검토
-2008.7.22 문화재위원회 검토 결과 국토해양부, 울산시 회신

□ 문제점 및 질의

반구대암각화는 그림 자체가 갖는 세계사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반구대(산세가 거북 모양)’
로 불리는 주변의 자연경관이 동시에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음. 다니엘호비노 국립
파리자연사박물관 교수는 “반구대암각화는 최초로 거대한 고래들을 표현하고 있는 매우 보기
드문 그림”이라며 역사적 가치에 대해 높이 평한 바 있음.

그런데 1968년 축조된 사연댐으로 인해 매년 7~8개월간 침수와 노출이 반복되어 암각화의 훼
손이 심각해지고 있음. 2000년 이후 암각화 훼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으며, 2003년
서울대 석조문화연구회가 용역조사 결과를 발표함. 대책으로 사연댐 수위조절, 유로변경, 차수
벽설치 등의 보존 대책들을 내놓았으나 5년이 지나도록 시행되지 못하고 있음. 이에 대한 견해
를 밝혀주기 바람.

지난 7월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관련 학계, 시민단체 간담회가 있었으며, 문화재위원회의 검
토가 있었음. 건축분과 문화재위원회는 ‘반구대암각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보존방안
마련시까지 우선적으로 사연댐 수위를 낮추고, 댐·지질·지리·수리학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설자문기구를 구성하여 자문을 받아 재검토 한다. 2003년 용역결과와 울산시제시안(터널형
수로유로변경안), 그리고 반구대 하류에 물막이댐 1개소를 설치하고 배수펌프장을 설치하는
안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재검토한다’고 밝힘.

검토결과를 통보받은 울산시는 8월 18일 문화재청에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재건의’ 공문발
송. 사연댐 수위조절은 불가하며, ‘터널형수로유로변경’안을 요구했고, 국가주도로 조속한 암
각화 보존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함.

이에 대해 9월5일 답신한 문화재청은 ‘터널형수로유로변경’안은 차수벽 설치안보다 환경파괴
부분에서 훨씬 뒤떨어진 안이라는 것을 재언급, ‘사연댐 수위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사연댐
준설 검토 등 대체수원 확보 및 청정 수원 개발에 힘써 주시기 바람’으로 회신함.

문화재청과 울신시가 수신 및 회신한 공문을 살펴본 결과, 빠른 시일 내 반구대암각화를 구하
겠다는 의지가 부족해보임. 서로의 입장만을 지루하게 고수하고 있어 뚜렷하게 진척되는 사항
이 전혀 없음. 빠른 시일 내에 탁상공론을 중지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함. 이에 대한 처
장의 입장을 밝혀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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