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기재위-박병석] 금융혼란 관련 “한국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
금융혼란 관련 “한국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해외 전담 전문가 시급히 확보해야”
금융당국 영어로 설명할 전문가 없어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 공동 전문요원 확보 절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은 최근의 국제적 금융상황 악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현실과 정책방향, 대응노력 등을 국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능력을 갖춘 홍보 등 전문인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은 국제적 금융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국제
금융시장에 신속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대외차입조건 악화를 증폭
시키는 것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와 같이 주장햇다.

박병석 의원은 “우리 경제의 총체적 난국은 세계 금융시장 위기와 경기 침체에 있지만, 그동
안 정부의 정책 실패, 특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747 고수, 수출증대 위주의 고도성장 집
착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경제팀에 대한 불신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
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한국을 불안하게 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석 의원은 “해외 언론 등의 지적 중 정확한 것은 수용하고 정책대응을 펴는 것이 중요하지
만,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기상황이 부풀려 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영어능력을 갖
춘 홍보 등 전문인력의 확보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해외의 권위 있는 언론이나, 외국 금융당국, 국제적 금융기관들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중요함을 강조한 뒤 “지금 정부는 해외언론보도들에게 반박하고 있으나, 정확한 시기
에 정확한 대상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한국의 경제난국을 증폭시키
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시장 중에서도 주식시장 규모 등에 있어 이른바 ‘환금성이 뛰어난 시장’으
로 인식되고 있는 특징이 있는 만큼 해외 언론 등의 관심사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 특
히 한국의 위기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이
다.

박병석 의원은 “홍보부서에서 단순히 영어를 할 수 있는 정도는 넘어 원어민 수준의 언어사용
능력, 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에서는 해외에 즉각적인 대
응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국제금융파트 등 실
무부서에서 필요에 따라 해외와의 소통을 하고 있으며, 홍보부서에 계약직 번역자를 채용하고
있을 뿐이다. 금융위원회 역시 해외 전담인력은 있으나 언어능력과 정책능력을 가지고 즉각 대
응을 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해외 전담 전문가의 필요성을 강조한 박병석 의원은 “홍보실에 계약직으로 일하는 영어 번역
자 수준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 뒤 “필요하다면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은 “해외에 대한 전략적 대응은 기사번역이나 영문 보도자료 작성을 넘어 해외 금
융당국 분석가나 실무자들, 국제 평가기관, 국제적 투자은행 등과 수시로 연락하며 한국의 상
황을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필요하다면 정부에서는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즉각적인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 끝.).js>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