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보복위-최영희]국산 의료기기, 주요 대학병원에서 ‘찬밥신세’
국산 의료기기, 주요 대학병원에서 ‘찬밥신세’
- 주요 대학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보유율 18%에 불과,
금액으로 환산시 보유율은 3.4%에 그쳐

신(新)성장 동력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산의료기기가 정작 국내 주요대학병원에서
는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
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대학병원의 1억원 이상 국산의료기기 보유비율은 수량기준으로는
18%, 금액으로 환산시에는 3.4%에 불과했다.

자료제출기관 중 ‘수량’ 기준으로는 분당서울대 병원이 외산 2,306대에 비해 국산이 10.9%인
282대에 불과해 국산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외산 607억3천만원에
비해 국산은 11억8천만원으로 국산비율이 2.0%에 불과한 아주대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
다.
주) 수량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은 채 국산비율만 각각 0.34%, 1.45% 로 공개한 삼성서울병원
제외

이렇게 우리 국산 의료기기가 외면받고 있는 사이에 의료기기의 수입과 수출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05년 8억1,011만 달러였던 무역수지 적자가 2007
년 11억2,175만 달러로 2년새 약 39%인 3억1,164만 달러나 늘어났다.

또한,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은 수익창출로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입 의료
기기의 가격을 크게 인하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산화 후 수입 의료기기의 가격은 평균 50%나 내려갔다. ‘의료용 레이져 수술
기’의 경우 국내에서 의료기기가 개발된 후 1억 5천만원에서 98%나 하락한 1천만원으로 가격
이 인하되었다. 수입 의료기기의 가격인하는 외화지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영희 의원은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먹거리’라며 ‘신
(新)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으나, 의료시장규모가 3조 3천억원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조
차 외면받는다면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국산 의료기기의 성능 향상을 위한 정부의 적
극적인 투자와 함께 국내 병원에서부터 먼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
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관련보도

[세계일보]국산 의료기기, 대학병원에서 ‘찬밥 신세’

신(新)성장 동력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산 의료기기가 정작 국내 주요대학병원에서
는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대학병원의 1억원 이상 국산 의료기기 보유비율은 수량기준으로는 18%,
금액으로 환산시 3.4%에 불과했다.

자료에 따르면 수량 기준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국산 2306대에 비해 국산이 10.9%인 282대
에 불과해 국산비율이 가장 낮았다. 금액 기준으로는 아주대가 외국산 607억3000만원에 비해
국산은 11억8000만원(2.0%)에 불과해 가장 낮았다.

이렇게 국산 의료기기가 외면받고 있는 사이에 의료기기의 수입과 수출 격차는 점점 벌어지
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05년 8억1011만달러였던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11억
2175만달러로 2년 새 39% 증가했다.

국산 의료기기 개발은 수익창출은 물론 수입 의료기기의 가격을 크게 인하시키는 효과가 있
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료에 따르면, 국산화 후 수입 의료기기의 가격은 평균
50%나 떨어졌다. ‘의료용 레이저 수술기’의 경우 국내에서 의료기기가 개발된 후 1억 5000만원
에서 98%나 하락한 1000만원으로 가격이 인하됐다.

최 의원은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먹을거리’라며 ‘신(新)
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지만 의료시장규모가 3조3000억원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조차 외
면받는다면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국산 의료기기의 성능 향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인 투자와 함께 국내 병원에서부터 먼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
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장원주 기자 [2008. 10. 23.]p://s.ardoshang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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