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황영철 의원] 농협 자회사 방만 경영 여전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434291
<강원도민일보 2009-10-5>

농협 자회사 방만 경영 여전

적자 불구 임원 억대연봉… 전체 임원 77%가 낙하산 인사
황영철 의원 “강도 높은 개혁 요구할 것”

농협 자회사들이 적자가 수백억에 달하는데도 임원들에게 억대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한나라당·홍천-횡성)의원이 4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 자회사 임원들(40.87명비재임 기간 제외)은 총 70억 4100만원을 받아 1인당 평균 연봉 1억 72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57억의 적자를 기록한 농협사료는 1억1700만원을, 79억의 적자가 발생한 농협목우촌은 1억38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농협목우촌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보다 3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농협 21개 자회사 임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72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현재 재직 중인 농협 자회사들의 임원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체 39명의 임원 중 77%에 해당하는 30명의 임원들이 농협중앙회 출신 및 타 자회사에서 자리를 옮긴 낙하산 인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농협과 농협 자회사의 방만경영과 낙하산 인사는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국감에서 이같은 문제를 철저하게 지적하고 농협에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