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황영철 의원] 황영철 농협, 방만경영 여전 자회사 임원 1인평균연봉 1억7600만원
의원실
2009-10-06 00:00:00
3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2893410
<뉴시스 2009-10-5>
<국감>황영철 "농협, 방만경영 여전…자회사 임원 1인평균연봉 1억7600만원"
【서울=뉴시스】류영상 기자 = 농협 자회사 임원들이 여전히 억대 연봉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자 회사 임원임에도 연봉은 계속 증가하는가 하면 낙하산 인사 등 방만경영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강원 홍천·횡성)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 21개 자회사 임원 40명(비재임 기간 제외)이 총 70억4100만 원을 받아 1인당 평균 연봉 1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43명이 1인당 1억6100만 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6.8% 증가한 것이다.
21개 자회사 중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3명이 평균 3억6000만 원을 받는 NH-CA 자산운용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임원 1명이 근무하는 NH 한삼인이었다.
특히 2008년 농협사료는 457억 원, 농협목우촌은 7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임원들은 각각 1억1700만 원(농협사료), 1억3800만 원(농협목우촌)의 연봉을 받았다. 농협목우촌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적자에도 전년보다 3000만 원 증가한 것.
또 농협경제연구소는 임원의 연봉(1억8000만 원)이 회사의 순이익(1억 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재직하고 있는 농협 자회사들의 임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39명의 임원 중 77%에 해당하는 30명의 임원들이 농협중앙회 출신이거나 또는 다른 자회사에서 자리를 옮긴 낙하산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1개 자회사의 대표이사 22명(공동대표 포함) 중 68.2%에 해당하는 15명이 농협과 농협 자회사 출신으로, 자회사 임원 자리는 퇴직 농협 직원들의 자리 보전용이라는 비판을 면키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임한 15명의 대표이사들 중 공모를 통해 취임한 대표 이사 4명을 제외하면 전부 농협출신들이 독차지 했다. 이는 올초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내부의 개혁을 이뤄내겠다던 자세와는 다른 횡보다.
뿐만 아니라 올해 NH 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으로 취임한 임원은 전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실장 출신이며 농협경제연구소대표이사로 취임한 임원도 전 재경부 차관 출신이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고위 공직자가 퇴직 후 업무 연관성이 있는 회사에 2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농협 자회사도 조합원들의 출자로 만들어진 일반 법인체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될 소지가 다분하다. 설사 법에 저촉되지 않더라도 감독기관의 퇴직 공무원을 임원으로 채용해 전관 예우를 해줬다는 의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영철 의원은 "농협은 매년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행태가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이유"라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 농협에 좀 더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fyouare@newsis.com
<뉴시스 2009-10-5>
<국감>황영철 "농협, 방만경영 여전…자회사 임원 1인평균연봉 1억7600만원"
【서울=뉴시스】류영상 기자 = 농협 자회사 임원들이 여전히 억대 연봉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자 회사 임원임에도 연봉은 계속 증가하는가 하면 낙하산 인사 등 방만경영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강원 홍천·횡성)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 21개 자회사 임원 40명(비재임 기간 제외)이 총 70억4100만 원을 받아 1인당 평균 연봉 1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43명이 1인당 1억6100만 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6.8% 증가한 것이다.
21개 자회사 중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3명이 평균 3억6000만 원을 받는 NH-CA 자산운용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임원 1명이 근무하는 NH 한삼인이었다.
특히 2008년 농협사료는 457억 원, 농협목우촌은 7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임원들은 각각 1억1700만 원(농협사료), 1억3800만 원(농협목우촌)의 연봉을 받았다. 농협목우촌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적자에도 전년보다 3000만 원 증가한 것.
또 농협경제연구소는 임원의 연봉(1억8000만 원)이 회사의 순이익(1억 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재직하고 있는 농협 자회사들의 임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39명의 임원 중 77%에 해당하는 30명의 임원들이 농협중앙회 출신이거나 또는 다른 자회사에서 자리를 옮긴 낙하산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1개 자회사의 대표이사 22명(공동대표 포함) 중 68.2%에 해당하는 15명이 농협과 농협 자회사 출신으로, 자회사 임원 자리는 퇴직 농협 직원들의 자리 보전용이라는 비판을 면키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임한 15명의 대표이사들 중 공모를 통해 취임한 대표 이사 4명을 제외하면 전부 농협출신들이 독차지 했다. 이는 올초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내부의 개혁을 이뤄내겠다던 자세와는 다른 횡보다.
뿐만 아니라 올해 NH 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으로 취임한 임원은 전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실장 출신이며 농협경제연구소대표이사로 취임한 임원도 전 재경부 차관 출신이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고위 공직자가 퇴직 후 업무 연관성이 있는 회사에 2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농협 자회사도 조합원들의 출자로 만들어진 일반 법인체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될 소지가 다분하다. 설사 법에 저촉되지 않더라도 감독기관의 퇴직 공무원을 임원으로 채용해 전관 예우를 해줬다는 의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영철 의원은 "농협은 매년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행태가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이유"라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 농협에 좀 더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fyouar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