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교과위 이철우 의원]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5가지 제언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5가지 제언


□ 대학은 인재상을 밝혀야

○ 입학사정관제는 천편일률적인 학생 선발 기준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을 내다보고 학교의 요구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임.

○ 입학사정관제가 공정성 시비에서 벗어나고, 사정관도 수험생도 혼란스럽지 않으면서 각 대학이 고유의 제도를 정착시켜가려면, 무엇보다도 각 대학이 자신들의 철학에 맞는 인재상을 정립시켜야 함.

☞ 대학별, 단과대학별, 학과별로 어떠한 인재상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그 인재상이 대입전형에 구현되는지를 분명하게 밝히도록(공시)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 입학사정관 자격화

○ 현재 정부는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훈련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지원해 직무 연수의 기회를 주고 있음. (※선정결과 :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남대)

☞ 직무 연수도 중요하겠지만,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입학사정관을 자격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라이센스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십시오.



□ 입학사정관의 책임 강화

○ 지금은 제도의 도입 단계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학생 선발 후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음.

○ 공정성과 책임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입학사정관에게 사정에 대한 사후 책임을 묻는 시스템이 제도화되어야 함.

☞ 자신이 선발한 학생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봉사도 하는 등 대학생활을 훌륭하게 하면 그 사정관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선발한 학생이 학업을 등한시하고 문제를 일으킬 경우에는 불이익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제도에 대해 연구해 각 대학들에 제안하시기 바랍니다.


□ 수능시험 비중 줄여가야

○ 정부는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을 통해 사교육비가 절감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음.

○ 이를 위해서는 지원자의 다양한 정보 가운데서 고교 교육과정의 정보를 담은 학교생활기록부와 교사의 평가 의견이 더욱 중시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함.

○ 2008년 전미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NACAC)는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이 사교육을 유발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 시험 성적을 대입전형 필수자료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함.

○ 수능은 아이들 개개인의 능력을 측정하는 데 그다지 변별력이 큰 시험이 아님. 수능 성적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학생의 능력과 학력에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말하기 어려움. 공정과 객관이라는 미명 아래 학력 중심의 단일 잣대에 의한 점수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는 데 적합하지 못한 제도임.

☞ 입학사정관제가 또다른 형태의 사교육을 만들어내지 않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려면, 수능시험 같은 점수화된 자료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학생부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희대, 건국대, 경북대 등이 사업지원결과 보고서를 통해
“학생부를 더욱 상세하게 기술하도록 하고, 주관적 평가항목을 학생에게 비공개하도록 해 교사가 소신있게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
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각 대학이 학생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고교 교육이 사교육에 밀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부 강화 방안을 연구해 주십시오.


□ 제도 정착 위한 후속연구 필요

○ 연세대, 고려대 등은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정보 요구(국정감사 자료요구)에 대해 총장 혹은 입학처장 직인을 찍어 공개를 거부.

○ 그러나 이와 달리 숙명여대는 2008년 사업결과보고서를 통해
“전형결과와 신입생 프로필을 공개해 장기 발전을 위한 연구자료로 사용해야 한다.”
는 의견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