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안위 김태원 의원] 소방관 공기호흡기 세척․점검 위한 호흡장비 정비실 전국 25곳 불과
소방관 공기호흡기 세척․점검 위한 호흡장비 정비실 전국 25곳 불과

서울 7곳, 인천 6곳이지만 소방서․소방관 가장 많은 경기는 2곳… 대구 경북 제주는 한곳도 없어.

소방산업기술원 분석결과 세척시스템 없는 지역 수분 검출 공기호흡기 많아
공기호흡기에 수분 있으면 알루미늄 용기 부식으로 소방관들 알루미늄 가루 마시게 돼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 내부를 세척하고 용기 부식과 오염도를 점검하기 위한 ‘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이 설치된 곳이 전국 25곳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9월말 현재 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은 서울이 7곳으로 가장 많고, 인천 6곳, 경기 2곳이며 부산과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은 모두 1곳임. 대구와 경북, 제주는 정비실이 한 곳도 없음.

경기의 경우 소방서(35곳)와 소방관(5,430명)은 물론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5,233개)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정비실은 서울(소방서 22곳, 소방관 5,327명, 호흡기 3,891개)과 인천(소방서 8곳, 소방관 1,923명, 호흡기 1,265개)의 1/3 수준임.

부산(소방서 10곳, 소방관 2,229명, 호흡기 2,154개)과 경남(소방서 18곳, 소방관 2,204명, 호흡기 1,650개)도 인천보다 소방서와 소방관, 호흡기가 많지만 정비실은 한곳 밖에 되지 않음.

호흡보호장비 정비실 설치기준이 뭔가? 정비수요에 따라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소방방재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지난해 11월 호흡기 세척시스템이 설치된 소방서(경기 용인소방서)와 설치되지 않은 소방서(충북 청주동부소방서)로부터 각각 5개의 공기호흡기를 수거해 공기품질을 분석한 결과, 소화기 세척시스템이 없는 소방서가 수분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소화기가 더 많았음.

세척시스템이 없는 소방서는 5개 소화기 중 4개가 허용치를 초과했고, 세척시스템이 설치된 소방서는 5개 중 2개가 허용치를 넘겼음.

소방방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정비실이 없는 곳은 세척을 사실상 못하고 있다고 함.

공기호흡기에 수분이 있으면 알루미늄 용기가 부식(백화)돼 소방관들이 알루미늄 가루를 마시게 되고, 이에 따라 소방관들이 폐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큼.

소방관들의 건강을 위해 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이 없는 지역에 정비실을 설치함은 물론 정비 수요에 맞게 정비실이 설치해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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