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안위 김태원 의원] 서울시는 자전거이용 권장, 학교는 자전거통학 금지?
서울시는 자전거이용 권장, 학교는 자전거통학 금지?

서울시는 자전거시범학교, 자전거문화학교를 지정하고 시교육청과 협약까지 맺어 예산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자전거통학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본의원이 사단법인 자전거21에 의뢰한 ‘초․중․고등학교 자전거이용실태 및 개선방안’ 정책자료집에 의하면 실태조사에 응한 자전거 시범학교의 16.5%가 자전거통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하고 있다.

서울시내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우리 학교에서는 등교시 자전거를 이용함에 따라 어린이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등교시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부모들에게 등교지도를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학교는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 있는 학교이고 학교까지의 동선도 차량이 다니지 않는 보행전용로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 통학에 전혀 지장이 없는 곳이다.

서울시가 자전거열병에 휩싸여 있는 동안 학교 현장은 이렇듯 냉담하다는 사실, 소위 자전거전담교사들 조차도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손을 놓고 있는 현실에 대해 서울시장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정책과 현장의 심각한 괴리를 어떻게 극복하고 자전거 이용을 늘려나갈지, 과연 서울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답변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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