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정병국의원] 숭례문복구 서두르지 말고 전통복원의 계기로 삼아야
【숭례문복구 서두르지 말고 전통복원의 계기로 삼아야】
- 도편수 정하지않고 목재 수급 하고, 치목작업・전통공구자료 수집 안 돼
- 말로는 ‘국민참여’지만 시민단체는 정책결정에서 배제되고 관람 안내만

○ 숭례문은 대한민국 ‘국보1호’로 단순한 고건축물이 아니라, 우리 조상의 혼이 깃든 문화재임
- 2008년 숭례문 화재 직후 본 위원은 한나라당 문화재관리제도개혁특위 위원장으로 여섯 가지 제언사항을 발표했음
- 그 내용을 보면, ▶ 숭례문 복구는 전문가 중심의 ‘복구 T/F팀’을 구성하여 ‘국가 직영’으로, ▶ 복구현장은 ‘국민에 공개’하고 ‘국민 참여’방식으로 진행, ▶ 철저하게 ‘전통기법’으로 진행, ▶ 숭례문 복구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문화재위원 뿐 아니라 방재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 ▶ 복구는 서두르지 말고, ‘현장 진단 보고서’ 작성 후 복구 진행, ▶ 숭례문 근처에 ‘화재 잔해 전시관 건립’임
○ 문화재청은 2008년 5월 「숭례문복구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안에는 당시의 제언사항이 상당부분 반영되었음. 그러나 실제복구 현장에서는 제언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음
- 전통기법에는 도편수가 건축에 사용할 나무를 선별해서 벌목하는데, 목재부터 준비하고 도편수를 정하겠다는 것은 이러한 전통기법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임
- 당장 2010년 본공사를 시작하는데, 도편수가 없어 치목작업 되지 않고 전통공구자료 수집과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음
- 또한, 시민단체는 겉으로는 참여하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실제로는 관람객 안내를 하는 것에 불과하고 정책결정 단계에서 배제되고 있음
○ 본 위원은 지난 9월 9일 「숭례문과 이 시대 장인들의 역할」이라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숭례문 복구에 대한 장인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고 정책 제언 자료집을 만들었음.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숭례문 복구과정 준비단계부터 대목장과 장인이 참여해야 함
- 현재 숭례문 화재로 인해 전체 목재 13만1,493재의 약 36%인 약 4만7,600재가 화재로 훼손되었음. 이 가운데 2만4,000재의 소나무를 확보했으나 아직 2만3,600재의 부족함
- 그러나 대목장과 장인이 본공사가 시작되는 2010년부터가 아니라 준비 단계부터 참여해서 자신들이 사용할 목재를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 복구현장을 전통건축 기술의 재현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함
- 당초 계획한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리더라도 최대한의 고증과 검증을 통해 전통방식으로 복구해야하며, 공구와 기술 또한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단순한 한식건물의 복구가 아니라 우리 전통건축의 혼을 계승하도록 해야 함
- 숭례문 복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복구현장은 치목기술과 공구, 결구방식, 기와 등 전통건축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함
- 일제에 의해 끊긴 우리 전통고건축의 기법, 공구, 용어를 부활시켜 숭례문 복구공사 현장이 우리 전통건축 부활의 장이 되어야 함
○ 복구현장에는 최대한 많은 장인들이 참여해야 함
- 숭례문 복구현장에 참여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전통건축 장인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임. 대부분의 장인들은 숭례문 복구에 참여할 경우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무보수로 일할 열정을 가졌음
- 숭례문 복구공사에 대목장, 석장, 번와장 등 우리 전통기술을 보유한 분들이 가능한 많이 참여하여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고 우리 전통건축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현장이 되어야 함
○ 숭례문 전시관 건립
- 숭례문 화재로 불탄 자재, 화재발생 과정을 설명하는 동영상・사진자료, 목재 선별과정, 벌목・운반 사진,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전통 공구, 실제 숭례문 기와를 비롯한 부자재 등을 전시하여 복구공사의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함
- 복구공사에 참여하는 문화재 기능인들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기여한 장인들에게 최소한의 보답을 해야 함
- 복구공사 관람대 설치: 일반에 공개하더라도 현장 장인들이 작업에 방해받지 않게 하기 위해 정해진 장소에서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대 설치
○ 숭례문 복구과정의 기록보존 필요성
- 숭례문 복구과정 전체를 기록영상물로 남겨 일반 국민에 공개하여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또한 자라나는 후세대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실과 복구를 보여줌으로써 문화재 교육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시민단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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