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방위-조영택 의원] 추부길 구속 후에도 정부광고 아우어뉴스에 게재
추부길 ‘아우어뉴스’ 정부광고 문제 총체적으로 보여줘
실제 취재활동도 하지 않은 범죄자 사이트에 공공기관 홍보 “도덕불감증”
총리훈령 무시, 친MB 매체 몰아주기 등 감사원 감사 통한 진상 파악 불가피
정부광고, 지방지 단가 부산경남 306만원, 전북 149만원, 광주전남 179만원

MB맨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대표이자 발행인으로 창간한 ‘아우어뉴스’에 게재된 정부광고가 정부광고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조영택 의원(민주당·광주 서구갑)은 15일 한국언론재단 국정감사에서 추 씨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협의로 구속된 지난 3월 23일 이후에도 정부광고가 추씨의 인터넷신문인 ‘아우어뉴스’에 계속 게재된 것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도덕불감증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광고주는 해당 매체 또는 사주나 편집인이 법적 분쟁이나 사회적 논란이 된 경우 즉시 광고를 중단하는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MB정부가 국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기관광고내용기 간금 액비 고경기도도정 홍보2. 19.~4. 18.1,100만원한국언론재단 대행우정사업본부이미지 홍보3. 5.~6. 4.990만원에너지관리공단녹색성장 안내3. 15.~5. 14.1,000만원수도권매립지공사이미지 홍보2. 16.~3. 15.330만원충청남도안면도 꽃 박람회2. 25.~4. 24.220만원농림수산식품부농수산물 홍보2. 16.~3. 15.500만원한국언론재단 대행 무시한국방송광고공사공익광고 홍보2. 18.~3. 17.200만원한국광물자원공사이미지 홍보3. 16.~4. 15.500만원

아우어뉴스가 창간기념식이 열린 지난 2월 1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수도권매립지공사 광고가 시작됐으며, 곧 이어 한국방송광고공사·경기도·우정사업본부 등 8개 정부기관이 총 4,840만원의 광고를 의뢰했다.

당시, 아우어뉴스는 취재활동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 출입기자 등록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에 등록된 기자에게만 허락되지만 아우어뉴스는 협회에 등록조차 하지 않았으며, 주요 출입처 중 하나인 국회에도 3월 2일에서야 1주일짜리 임시취재 신청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은 한국언론재단에 의뢰해 집행하도록 하고 있는 국무총리 훈령 제120호(정부광고 시행에 관한 건)를 무시하고 직접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아우어뉴스는 정부광고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실제 취재도 하지 않는 유령언론인 상태에서 정부광고가 집행되고, 정부 스스로 총리 훈령을 무시하는 등 정부광고 집행실태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청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부광고의 문제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방일간지에 게재된 정부광고 단가는 부산·울산·경남이 최근 3년간 7,172건(219억 7,500만원) 평균 306만원으로 가장 높고, 전북은 149만원(5,185건 77억 2,700만원)으로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전·충청 170만원, 광주·전남 179만원, 제주와 수도권 190만원, 대구·경북241만원, 강원 264만원 순으로 정부광고의 지역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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