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방위-조영택의원]언론재단, 남북언론교류 거절, 방해
남북언론교류 정상적 지속…언론재단 “상호접촉 불가능?”
7월 실무접촉 협의 및 지원 거절…기사교환 등 합의문 이행 적극 지원해야

공동결의문, 기사 교환 합의문 등 정상적으로 지속됐던 남북언론교류를 한국언론재단이 의도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조영택 의원(민주당·광주 서구갑)은 15일 한국언론재단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30일 중국 심양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남북언론인 대표자 모임 지속과 반일문제 토론회·사진전 개최 등 언론교류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있었음에도 한국언론재단이 예산지원도 하지 않는 등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북측이 남측 언론분과로 실무접촉 제의 통지문이 오자 남측 언론분과가 재단 측에 실무협의를 제의했으나 거절했다는 것이다.

통상 남측 언론분과가 협의를 제안하면 재단은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 승인을 하고 함께 참석하거나 예산을 집행해 왔던 그간의 관례에 반해, 이번에는 아예 통일부와 협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재단은 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상호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09년 사업실적 없음‘이라고 답변,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지난해 7월 금강산 총격사건으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도, 10월 평양에서 남북언론인 대표자회의를 갖고 인터넷과 전자우편을 이용한 기사교류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남북 언론교류는 정상적으로 지속됐다”며 “한국언론재단은 남북 언론교류에 대한 의지를 갖고 기사교환과 공동 토론회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