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방위-조영택의원]무주 태권도공원, 유사시설 난립으로 위기
무주 태권도공원, 유사시설 난립으로 위기

- 국제태권도연맹(ITF) ‘월드태권도센터’,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회관’ 건립예정

- 조영택, “유사시설 난립, 태권도공원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관련 시설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계획(’03)』에 의해 추진된 무주 태권도공원 건립사업과 관련, 최근 관련 태권도단체들이 유사시설 건립에 나서면서, 국책사업의 효율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조영택 의원(광주 서구갑)은 19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월드태권도센터’와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회관’ 등 유사 민간시설의 건립으로 국책사업의 효율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택 의원이 태권도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충청대학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해외 태권도인들의 수련과 교육을 위한 ‘월드태권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월드태권도센터’는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국내 최대 규모의 ‘태권도전용체육관’, 1만5천평 규모의 수련원, 그리고 각종 위락시설과 전문 운동처방에 관한 스포츠클리닉까지 갖출 계획으로 무주 “태권도공원”과 매우 유사한 기능의 시설로 건립이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나랑 홍준표 전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태권도협회는 약 470억원의 예산(국민체육진흥기금 130억원)을 투입하여 2012년까지 수도권에 ‘태권도회관’을 완공할 계획이며, 태권도 상설시범공연장 등 무주 태권도공원과 중복되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택 의원은 “태권도공원 건립사업은 전 세계 7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태권도공원)를 조성하여 태권도인들의 자긍심과 국가이미지를 제고시키자는 목적으로 추진된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유사시설 난립은 국책사업으로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의 경쟁력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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