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지경위-이종혁의원] 한국전력공사(10.12.월) 언론보도자료(신문)
부산 전신주 시설물 과적 '불안'
과적 건수 전국 최다 과부하로 균열 등 우려
부산지역의 상당수 전신주들이 전선 및 통신케이블 등 시설물의 과적(過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부산의 전신주들은 규정을 어겨가며 설치한 시설물로 인해 붕괴 및 화재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12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부산본부 관할 구역에서 한전 내부기준(전신주 당 6선 이내)을 초과해 설치된 전선 또는 통신케이블 수는 16만1천157선"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전 전국 주요 본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경기본부 12만7천885선 △인천본부 10만8천344선 △서울본부 7만3천992선 △대구·경북본부 6만4천917선 △경남본부 3만1천189선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부산본부의 경우 전신주별 초과 통신사업자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2천200개로 △경기 1만7천617개 △인천 1만4천925개 △서울 1만193개 △충북 9천319개 △대구·경북 8천942개 등에 비해 크게 높았다. 한전 내부기준에 따르면 전신주당 사업자별 통신케이블 허용수량은 2선 이내이다.

이처럼 전선이나 통신케이블 등 시설물이 과적될 경우 전신주가 강도부족으로 균열 또는 붕괴될 우려가 높은 것은 물론 과부하와 합선에 따른 화재위험까지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지난 7월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한 전신주는 과다한 통신케이블 장력으로 인해 부러졌으며, 지난 2007년 10월에는 영도구 동삼동의 한 전신주가 케이블 가설작업 중 하중을 못이겨 넘어지는 등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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