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복지위 - 최영희 의원]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메디컬 콜센터’,‘순수 외국인’ 전화상담 단 6건, 1건 상담에 550만원?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메디컬 콜센터’,‘순수 외국인’ 전화상담 단 6건, 1건 상담에 550만원?


- 11월, 외국인 상담자를 대상으로 3천만원 규모의 만족도 조사도 실시예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해외환자 유치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으로 편성 추진한 ‘메디컬 콜센터

(Medical Call Center)’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여 동안 상담 실적이 36건에 불과하고, 이 중 순수 외국인

에 대한 상담실적은 단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상담을 위해 신규 채용한 5명의 인건비를 감안하

면 1건 상담에 무려 550만원 가량이 들어간 셈이다.


민주당 최영희의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이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메디컬 콜센터(Medical Call

Center) 언어별 상담실적’에 의하면 09년 10월 15일 현재 ‘메디컬 콜센터’에 상담을 의뢰한 외국인은 미국인 2건,

우즈베키스탄 1건, 일본 3건으로 총 6건에 불과하며, 나머지 30건은 외국인이 한국인의 도움을 받아 상담을 한 것

이 11건이고 내국인이 상담을 한 것도 19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지난 5월 5개국 언어 전공자 5명을 신규채용(1명은 진흥원내 임시직이 이직)해 메디컬 콜센터 사업을

의욕적으로 시작한다고 했지만 결국 사업에 대한 정확한 검증없이 졸속으로 추진해 인건비만 낭비했다는 논란에

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흥원은 11월 중 ‘메디컬 콜센터 이용 외국인대상 서베이’ 사업을 3천만원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외국인 상담이 단 6건에 불과한 상황에서 외국인 대상 만족도 조사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여 관련 예산의 불용으

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영희 의원은 “정부가 외국인환자유치 사업이 시급하다고 하여 지난 4월 법적요건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추경으

로 반영한 예산이 헛되이 쓰이는 결과가 나왔다”며, “사업 첫 해에 외국인 상담이 저조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정부가 요란하게 성과 내보이기 식으로 졸속 추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영희 의원은 “해외환자 유치 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내려면 소란스런 홍보와 번지르르한 포장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업을 내실 있게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월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관 안내, 외국인 환자에 대한 CRM(Customer Related Management), 의

료사고 발생시 분쟁의 해결을 위한 상담 및 분쟁조정 절차의 접수 대행 업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

힌 바 있으며,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 전문상담원을 신규 채용해 24시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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