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황영철 의원] 중국 수입 수산물, 발암물질에 위생도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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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09-10-24>

중국 수입 수산물, 발암물질에 위생도 엉망
황영철 의원, 항생물질 기준초과 및 발암물질 검출돼 국민건강 위협 심각

중국 수입 수산물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 니트로푸란, 클로람페티콜 등 사용금지 물질이 여전히 적발되고 있어 국민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나 일파만파 파장이 예상된다.

2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강원 횡성홍천)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한 올해 상반기 특별품목 지정 검사실적을 살펴보면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수입량이 줄어 총 883건을 검사한 결과 약 1%인 9건이 부적합으로 적발됐다.

하지만 2008년 상반기는 총 1970건 중 부적합 건수는 약 1.27%인 25건이며, 하반기는 총 1849건 중 부적합은 약 0.76%인 14건으로 조사됐었다.

중국수입 수산물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작년 상반기 동자개(독시싸이클린 및 설파제 등) 5건 및 뱀장어(독시싸이클린) 5건 검출과 하반기 뱀장어(말라카이트그린 및 클로람페니콜 등) 6건 등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농어( 말라카이트그린) 4건이 항생물질 기준 초과 및 발암물질 검출 등으로 안정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과 2001년 4월 5일 수출입수산물 위생관리 약정을 맺었고, 2004년 12월 16일 수출입 활수생동물 검사 및 검역약정 등을 체결해 중국 등록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올해 7월 현재까지 위생점검 실적을 살펴보면 총 55개소 가운데 89%에 해당하는 49개 업체가 시정조치를 받을 정도로 중국 현지 업체들의 위생상태가 상당히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정조치를 받은 중국 업체들은 ▲작업장 출입문 및 창문 등에 방충망이 없어 쥐 및 해충 등의 침입 우려 ▲작업장 천장·원료투입기·환기시설·냉풍기 등 시설의 녹으로 오염 우려 ▲작업장 바닥 모퉁이 부분의 곰팡이 발생 ▲사료 배합기의 청소 불량 및 노후화 등 주요 점검 결과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황영철 의원은 "해마다 중국으로부터 사용금지 물질 사용 및 중금속 기준 초과 수산물이 수입되고 있는데 이런 유해물질로 인한 사회적 파장은 매우 크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차단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강원=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