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교과위 - 김선동 의원] 작년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해외 수학여행으로 126억 지출
지난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과학기술위원 김선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 서울시 초/중/고 국외수학여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중 52개교가 2008년 한해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 위기가 시작 되었던 작년 하반기에만 24개 학교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에만 서울에서 해외 수학여행 비용으로 참가 인원 1인당 평균 73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가계가 지출한 비용은 무려 126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이름 하에 겪는 가계의 부담으로 07년에 1262명, 08년에는 1055명의 어린 학생들이 평생 1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경제위기로 해외 수학여행 비용이 줄어들었을 거라는 예측을 비웃듯 전체 지출액은 오히려 2007년 122억에서 2008년 126억으로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2007년에 비해 해외 수학여행으로 불참한 학생수와 참가학생수는 줄었지만 참가인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무려 29.8%(17만원)가 증가하여 가계의 실질 부담은 더 높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한국 교육의 1번지인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수인 8개 학교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진구와 노원구의 5개 학교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의 한영외고의 경우 1인당 최고 39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이태리, 독일,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일본으로 전교생이 수학여행을 갔던 반면 그중에서도 19명은 함께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수학 여행지별로는 일본으로 간 학교가 40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중국이 15개 학교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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