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지경위 이상권]전기자동차 터무니없는 수요공급 예측1004
의원실
2010-10-04 00:00:00
69
이상권 의원
“전기자동차, 터무니없는 수요공급 예측”
인프라 2012년엔 부족, 2020년엔 펑펑 남아돌아
2014년 양산계획 현실과 안 맞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소속 이상권 의원(한나라당?인천 계양을)이 4일 “정부의 국내 전기자동차 양산계획안이 현실성이 없다”며 “양산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기자동차 가격은 대당 5000만원으로 정부보조금 2000만원을 받아도 3,500만원을 더 내야 살 수 있다”며 “의무구매 비율이 없다면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사람이나 기관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사에 의하면) 미국과 영국 소비자들도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전기자동차를 사지는 않겠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양산화에 성공하려면 가격을 현실에 가깝게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 양산계획에 따르면, 2014년 양산에 들어가면서 급속충전기를 400대 설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충전기 400대를 가지고 양산체제를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실례로 정부가 LPG차량을 보급하던 2000년 당시 LPG 충전소는 687개소였다. 1개의 충전소에 평균 3대의 충전기가 있다 해도 약 2000천여개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비하면 전기자동차 충전기 400개는 LPG 충전소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이 정도면 집 밖에서 충전이 거의 불가능하다.
배터리 가격도 문제다. 업계는 대당 1,800만원이나 하는 배터리 가격을 4-500만원으로 인하해야 상용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게가 200kg이나 나가는 배터리를 교체하는데도 기술적인 문제가 따른다.
정부는 2020년 전기자동차 100만대 시대를 열겠다며 220만개의 충전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1대당 2.2개의 충전기가 돌아가는 꼴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2008년 기준 LPG 충전기는 365대 당 1대로 충전기가 넘쳐났고, 2010년 기준 일반 자동차 주유기도 116대당 1대로 충분하다”며 “2020년 전기자동차 100대에 충전기 2.2개가 돌아가게 하겠다는 계획은 그 수가 너무 많고 현실성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전세계가 앞다투어 전기자동차 보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가격문제를 해결하고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적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양산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끝>.
문의: 이상권 의원실 02)784-5085 / 팩스 02)788-3336
“전기자동차, 터무니없는 수요공급 예측”
인프라 2012년엔 부족, 2020년엔 펑펑 남아돌아
2014년 양산계획 현실과 안 맞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소속 이상권 의원(한나라당?인천 계양을)이 4일 “정부의 국내 전기자동차 양산계획안이 현실성이 없다”며 “양산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기자동차 가격은 대당 5000만원으로 정부보조금 2000만원을 받아도 3,500만원을 더 내야 살 수 있다”며 “의무구매 비율이 없다면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사람이나 기관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조사에 의하면) 미국과 영국 소비자들도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전기자동차를 사지는 않겠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양산화에 성공하려면 가격을 현실에 가깝게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 양산계획에 따르면, 2014년 양산에 들어가면서 급속충전기를 400대 설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충전기 400대를 가지고 양산체제를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실례로 정부가 LPG차량을 보급하던 2000년 당시 LPG 충전소는 687개소였다. 1개의 충전소에 평균 3대의 충전기가 있다 해도 약 2000천여개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비하면 전기자동차 충전기 400개는 LPG 충전소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이 정도면 집 밖에서 충전이 거의 불가능하다.
배터리 가격도 문제다. 업계는 대당 1,800만원이나 하는 배터리 가격을 4-500만원으로 인하해야 상용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게가 200kg이나 나가는 배터리를 교체하는데도 기술적인 문제가 따른다.
정부는 2020년 전기자동차 100만대 시대를 열겠다며 220만개의 충전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1대당 2.2개의 충전기가 돌아가는 꼴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2008년 기준 LPG 충전기는 365대 당 1대로 충전기가 넘쳐났고, 2010년 기준 일반 자동차 주유기도 116대당 1대로 충분하다”며 “2020년 전기자동차 100대에 충전기 2.2개가 돌아가게 하겠다는 계획은 그 수가 너무 많고 현실성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전세계가 앞다투어 전기자동차 보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가격문제를 해결하고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적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양산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끝>.
문의: 이상권 의원실 02)784-5085 / 팩스 02)788-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