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황영철 의원] "오라이" 외치던 버스안내원 부활하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17/2010091701129.html

<조선일보 2010-9-17>

1970~1980년대에 활동하던 ‘버스 안내원’을 부활시키자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버스 안내원’을 고용하는 버스회사에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농·어촌 지역에서 버스 안내원 제도를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운영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버스 하차 문에 서서 “안 계시면 오라이”를 외치던 버스 안내원은 1970~1980년대에는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지난 1990년 안내원 탑승 의무규정이 삭제되면서 거의 사라졌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재원으로 버스안내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황 의원은 “농·어촌 지역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버스 이용에 편의를 주기 위해 버스 안내원 제도를 재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버스사고로 인해 60세 이상 노인 중 사망자 399명, 부상자 7772명이 발생했다. 또한 노인들을 위해 복잡한 구간 요금제 계산과 수금을 담당하는 버스 안내원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2008년말 기준으로 전국 1900여대의 농어촌 지역 버스에 안내원이 도입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어촌 노령인구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국회 예산정책처 비용 추계에 따르면 연평균 430억원의 예산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