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방위-송영선 위원]전쟁기념관은 오류기념관?, 김좌진 장군 사망연도 10년 앞당기고, 엉터리 태극기 전시
의원실
2010-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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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오류기념관?
김좌진 장군 사망연도 10년 앞당기고, 엉터리 태극기 전시
전쟁기념관 전시실 김좌진 장군 흉상의 사망연도를 실제사망연도보다 10년이나 앞당겨놓거나, 좌우가 뒤바뀐 엉터리 태극기를 전시하는 등 최근 5년간 전쟁기념관 오류전시물이 20여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위원은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2010년의 온라인 민원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호국선열의 사망일시, 최종계급이 잘못 기재되어 있고 엉터리 태극기를 전시하는 등의 전쟁기념관 전시물의 오류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K-311차량을 전시하면서 그 앞에 다른 차량의 설명서를 비치해 두거나, 시모노프카빈소총을 M1카빈소총으로 잘못 명시하였다. 또한 1974년 제작된 AH-1J 코브라헬기의 제작연도를 1874년으로 표기하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경우도 3건이나 발견되었고, 영문번역 오류도 6건에 달했다.
심지어 60밀리 박격포의 경우 포다리와 포열을 엉뚱하게 조립하여 전시했다가 관람객의 지적을 받았지만 그마저도 단번에 오류를 수정하지 못하여 더욱 빈축을 샀다.
송 위원은 “최근 김좌진 장군과 같은 호국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중국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우리 전쟁기념관 전시물에서 이러한 치명적인 오류들이 발견된 것은 국가 위신의 추락이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행위이다. 전시에 앞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는 전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