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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위-김성동의원] 조선왕릉 훼손면적, 경복궁 4배보다 넓어!
조선왕릉 훼손면적, 경복궁 4배보다 넓어!
- ‘국방부 6곳’으로 훼손지역 제일 많아

조선왕릉 지정구역내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는 훼손면적이 약 175만㎡(약 53만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복궁 전체 면적(약 43만㎡)보다 4배나 넓은 면적이다.

문화재청이 김성동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삼릉(794,458㎡)이 훼손된 면적이 가장 넓고, 다음으로 태릉(470,954㎡), 의릉(190,349㎡), 서오릉(136,363㎡), 김포장릉(76,965㎡), 온릉(56,820㎡), 파주장릉(16,1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삼릉은 ’08년 10월에 한국마사회가 종마장으로 운영하는 지역을 문화재청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361,522㎡)함으로써 훼손지역이 훨씬 넓어졌다.

국방부는 태릉, 서오릉(2곳), 온릉, 파주장릉, 김포장릉 총 6곳에 문화재보호법에 위반되는 시설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국방부(보병연대)는 ’08년 9월 육사 각개전투장을 철거하고, 서오릉 내 벙커 12기를 올해 말까지 철거 완료하기로 하는 등 일부 진전을 보이는 곳도 있다. 하지만 김포장릉에 소재한 공군 부지 등은 ‘군사적 목적’ 때문에 아직 이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김성동의원은 “조선왕릉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인 ’60년대에 군사상, 그리고 체육진흥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어서 이전( ��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문화재 보호도 중요하지만, 문화재청은 관계기관, 이해당사자들의 협조를 구하는데 성심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하고 귀한 우리 문화유산’인 만큼 능제복원 사업은 신념을 갖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6월에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문화재청은 보존?복원을 위해 국방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 등과 계속 협의 중에 있다.

조선왕릉은 매년 약 2백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올해 6월까지 집계된 조선왕릉을 관람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약 4만 1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318명)에 비해 약 18배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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