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지경위-강창일의원] “한국전력공사, 근무성적평가 제 식구 감싸기 심각”
“한국전력공사, 근무성적평가 제 식구 감싸기 심각”



징계받던 안받던 근무성적 차이 없어

한국전력공사가 ‘08년부터 09년까지 이루어진 직원 근무성적평가에서 징계직원과 일반직원 간 사실상 차이를 두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08~09년 일반직원 평균 근무성적과 징계자의 평균 근무성적을 비교해 본 결과, 각각 95.8점, 95.6점으로 서로간 0.2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근무성적 평균 95점 이상, 상후하박 현상 명확

또한 일반적으로 간부직은 후하게 하위직은 박하게 평가하였으며, 징계처분은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평균 근무성적을 살펴보면 1(갑)급 99.23점, 1(을)급 99.37점, 2급 97.41점, 3급 97.05점, 4급 95.33점, 5급 95.24점으로 간부직에서 하위직으로 점수가 점차 낮아지는 상후하박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징계직원의 근무성적평가 역시 간부(3급이상) 근무성적은 높고, 하위직으로 갈수록 점차 점수가 낮아져 일반적으로 상후하박 현상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징계직원 중 54, 비징계자보다 근무성적 우수

게다가 직원의 근무성적평가가 징계처분과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90명의 징계자 중에서 근무성적평가를 받은 인원은 57명이다. 이중 중 약 54에 해당하는 31명이 일반직원의 평균 근무성적 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근무태도 불성실 및 근태관련으로 감봉 처분 받았으나 근무성적평가에서 99.0점(‘08.3월 1급)을 받은 경우, 직무상 의무위반으로 감봉 처분 받았으나 100.0점(’08.6월 3급)을 받은 경우, 업무소홀로 감봉 처분 받았으나 100.0점(’09.9월 1급)을 받는 등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경우도 있었다.

강창일 의원은 “그간 이루어진 한전의 근무성적평가 관행은 성실하게 근무한 사람들에게는 또다른 차별이다. 높은 사람 봐주는 식의 근무성적평가 관행은 지양되어야 한다. 라며 “한전은 전기값 인상만 외치지 말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근무성적평가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은 국회 지식경제위 강창일 의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제주시 갑)은 17일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08년 이후 징계자 근무성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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