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안위 김태원 의원] 수통골 주차장 폐쇄 추진 관련
수통골 주차장 폐쇄 추진 관련
- 대전경찰청 ‘우리 소유니까 참견하지 말라는 식’
- 국민혈세로 매입한 땅! 당연히 국민위해 사용해야

국립공원 계룡산 인근에 위치해 도덕봉과 금수봉 등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전 수통골 유원지의 주차장을 일부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임.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해부터 경찰청 소유의 대전 유성구 수통골 임시주차장 5,324m²와 시내버스 종점 1,412m² 부지에 대테러 훈련시설과 청사 신축을 검토 중임.

현재 경찰특공대 청사 등이 오래됐을 뿐 아니라 열악한 훈련시설을 3개 부대가 함께 이용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져 청사·훈련장 신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경찰의 입장임.

경찰은 폭 30m, 길이 225m인 경찰 소유의 주차장 부지가 훈련장과 청사부지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할 뿐 아니라 주차장이 축소될 경우 수통골 이용객의 불편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중앙정부에 별도의 부지 매입예산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이에 경찰은 경찰청 본청과 기획재정부에 국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얻어 유성구 세동에 위치한 민간 소유의 토지와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임.
이 땅을 넘겨주고 민간인 땅에 훈련시설을 짓겠다는 것임.

수통골 이용객은 지난해 80여만명, 올해 6월 현재 30여만명이 찾았음. 수통골 주차장 총면적은 1만2023㎡로 차량 300대 가량의 주차가 가능하지만, 현재 하루 주차장 이용 차량은 약 400여대로 주차면 수가 많이 부족한 실정임.

인근 상인과 등산객들은 주차장이 민간소유로 바뀌면 주차장이 아닌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이 들어설 것을 예상, 주차장 폐지 불가를 주장하고 있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공대 훈련도 필요하지만,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기존 주차장까지 없애가면서 훈련장을 꼭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데, 어떤가?

지금도 주말이면 차량이 몰려 비좁은 현재의 주차장(6,736㎡)을 없애고, 이보다 더 좁은 위쪽 국유지(2,625㎡)에 주차장은 만든다는 것도 설득력이 없음.

주차장 부지가 민간에 의해 상업 시설 건축이 추진될 경우 주차장 축소는 물론 계룡산 자연 경관 훼손, 기존 상권 붕괴 등을 우려되는데, 어떤가?

수통골은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식공원임. 시민편의가 우선돼야 할 것임. 대전경찰청은 대전시, 유성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대체주차장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민원해소에 적극 노력해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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