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심위 - 김성수의원실] 슈퍼 잡초를 막아라!
슈퍼 잡초를 막아라!
- 농진청, 잡초 연구 인력 축소로 피해현황 파악도 못해

최근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는 일명 ‘슈퍼잡초’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농촌진흥청에서는 피해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성수 의원(한나라당, 경기도 양주ㆍ동두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슈퍼잡초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99년 물옥잠 발견 이후 ’08년까지 총 11종의 슈퍼잡초가 발생했으며, 발생면적도 ’03년 47,170ha에서 ’08년 106,951ha로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에서는 피해현황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에 “슈퍼잡초로 인한 피해현황”을 요청한 결과, ’02년 한국잡초학회에서 발표한 벼 수량감소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08년 10월에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잡초관리과를 유기농업과 잡초관리실로 바꾸고, 14명의 연구인력을 8명으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03년부터 매년 집계해오던 슈퍼잡초 발생현황 파악을 중단해 현재 ’08년까지의 자료만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의 피해현황은 파악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03~’08년까지 슈퍼잡초 발생현황>

<잡초연구 시작 시부터 현재까지 농진청의 잡초 연구 인력 현황>

또한 잡초관련 연구과제 수도 ’08년 19건에서 ’09년 17건, ’10년 12건으로 매년 줄고 있으며 내용 또한 ’09년 과제부터는 유기농업과 관련한 잡초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긴급과제 편성을 한 바 있다.

김성수 의원은 “오랜 세월동안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잡초와의 싸움이었는데, 이제 제초제마저 무용지물이 되어버려 또다시 농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은 농업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연구를 등한시해서는 안되며 슈퍼잡초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