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심재철-언론보도]“민예총 출신이 요직장악” 文振院 ‘코드人事’
“민예총 출신이 요직장악” 文振院 ‘코드人事’질타

[조선일보] 2004-10-06 () 00 05면 판 787자 스크랩


5일 국회 문화관광위 국감에서 야당은 문화예술진흥원의 ‘코드 인사(人事)’ 문제와 특정성향
의 문예단체에 대한 지원금 편중 지원 문제를 지적했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현기영 문예진흥원장, 강형철 사무총장, 김창완 사무국장
등 요직은 모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소속 민족문학작가회의 출신 인사들이 장악하
고 있다”며 “여기에 이사, 기금지원 심의위원, 분야별 심의위원으로 있는 민족문화작가회 출신
까지 더한다면 문예진흥원이 얼마나 코드 인사로 채워져 있는지 부인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최구식(崔球植) 의원도 “문예진흥원 이사진 10명의 이력을 살펴보면 절반이 민예총 계
열 또는 진보단체 출신”이라며 “특정성향을 가진 예술가나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문화예술계
를 끌어가게 되면 문화예술계 전체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규모가 훨씬 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예총)에 비해 민예총에 대한 편중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두 기관에 대한 문예진흥원의 지원금 내역을 공개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15만명의 회원을 가진 예총은 지난해 5억8500만원에서 500만원이 깎인 5억
8000만원이 배정된 반면, 10만명의 회원이 있는 민예총은 작년 3억5000만원에서 올해 예총과
같은 5억8000만원으로 65.7% 늘어났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은 “문예진흥원이 한국근현대예술가들의 증언채록사업을 하면서 비디
오 대여료로 1500만원, 간접연구비, 예비비 등 정체불명의 항목에 수백만원씩을 썼다”며 “문예
진흥원 자금이 눈먼 돈이냐”고 따졌다.
이명진기자 (블로그)mjl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