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심재철-언론보도]문광위 국감 ;“올 방송된 MBC‘신강균의 사
문광위 국감 ;“올 방송된 MBC‘신강균의 사실은…’ 32회중 25회가 조·중·동 때리기”

[조선일보] 2004-10-12 () 00 05면 판 1209자 스크랩


MBC-TV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이 11일 국회 문화관광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이
사장 이상희)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에 의해 대표적인 편파 프로그램으로 지목됐다.
방문진은 MBC의 최대 주주이다.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 의원은 “올해 9월 초까지 방송된 ‘신강균의 사실은’ 32회 중 25회
(78%)에서 조선·중앙·동아일보를 비판했다”면서 “특정 신문 공격에 총대를 멘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같은 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방송위원회가 만든 ‘시청자 불만처리 현황 분석(2004년 1~8
월)에 따르면, MBC에 제기된 불만 464건 중 ‘신강균의…’에만 27건이 접수되는 등 개인의 명
예훼손에 대한 불만이 타 방송사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방송위는 이에 따라 ‘신강균의…’에 대해 ‘방송의 영향력을 감안하여 주의 깊은 제
작 및 표현 수위 조절 등 노력이 요청된다’고 썼다”며 “이 프로그램이 TV 편파방송의 대명사”
라고 했다.
심 의원은 이어 “MBC가 자체 운영 중인 시청자위원회에서도 이 프로그램이 편파적이란 지적
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MBC 시청자위원회는 “특히 ‘신강균의…’에서를 보면, 사안
을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결론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결론을 내리고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보도를 하는 신문들을 향해서 호되게 꾸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청자위원회는 5월에도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적인 논평의 내용에 있어서 논리적 비약과 함
께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본다”고 했다.
이상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이런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와 물의를 일
으킨 것이 사실이며, 계속 주의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도 “대통령
탄핵과 4·15 총선을 전후해 편파 방송을 했고, 최근엔 국가보안법 폐지 찬성에 앞장서고 있다”
고 말했다.
야당에 따르면 MBC 시청자위원회는 3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조간 신문 기사를 소개하는 기
자의 멘트를 보면, 조선·동아 등과 같은 특정 언론의 보도 태도가 못마땅하다는 분위기를 느끼
게 할 정도로 기자 개인의 가치관이나 감정이 개입된 인상을 주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평가했
다.
김기철기자 (블로그)kichul.chosun.com
이명진기자 (블로그)mjlee.chosun.com
<표>■‘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주요 신문 비난(2004년 1월~9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