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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김성수 "표절 이효리, 한우모델 사용은 문제"
| 기사입력 2010-10-04 10:24 | 최종수정 2010-10-04 11:22

광고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표절 논란 중인 이효리를 한우홍보 모델로 선정해, 계약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한우 홍보 광고의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음에도 고액을 들여 몸값이 비싼 모델을 선정해야 했냐는 지적도 나왔다.

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성수(한나라당, 양주·동두천)의원에 따르면, 가수 이효리의 한우 홍보 모델 선정 시기가 한창 표절논란에 휩싸였던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지난 4월 30일에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했고 그 후 한달 정도의 협의기간을 거쳐 6월 3일 계약을 완료했으며 6월 28일에 광고를 방영했다.

하지만 심사를 했던 4월 30일은 모델 이효리가 앨범을 출시한 후 한창 표절논란에 휩싸였던 시기였으며, 결국 광고 방영 전인 6월 20일에 공식적으로 표절을 인정했다.

입찰 공고에 협의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차득점업체와 계약을 진행한다는 항목이 있고, 계약서 상에는 광고모델이 문제를 일으킬 경우,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가능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및 농식품부에서는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계약을 진행했으며 이효리 측이 표절을 인정한 후에도 아무런 조치없이 현재까지도 광고가 방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효리와 광고계약을 맺었던 모 인터넷 업체의 경우, 표절논란이 불거지자 광고중단 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광고는 모델의 영향력이 큰 홍보방식인데 한우홍보광고에서 표절논란이 있던 모델을 캐스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한우광고를 볼 때마다 표절을 떠올리게 되고, 이는 결국 원산지 허위표시 등 한우유통의 부정적인 면을 생각나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고 모델 선정 역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총 예산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모델료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약 56억원이던 예산은 2010년 약 36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매체비와 제작비 또한 매년 줄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모델비의 경우 2007년 6000만원에서 2010년에는 3억 6000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2010년 메인모델인 이효리(3억3000만원)의 경우, 2009년 최불암(9500만원)에 비해 3배가 넘는 모델료를 지급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한우홍보광고의 예산에서 모델료의 비중이 너무 큰 것은 결국 매체비나 제작비 등 다른 분야의 예산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와 효과적인 광고제작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