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 제주도 석면 슬레이트 건물 5만여채 방치
의원실
2010-10-28 00:00:00
2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709739
제주도 석면 슬레이트 건물 5만여채 방치
| 기사입력 2010-10-15 15:06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슬레이트 건물이 5만여채나 되지만 마땅한 처리 방안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제주도가 1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성수(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제주에 있는 농어가 주택 8만1천807채의 37.7인 3만864채, 전체 축사 7천995채의 22.3인 1천781채가 석면 슬레이트 건물로 나타났다.
기타 일반 건물까지 포함하면 제주에 있는 석면 슬레이트 건물은 5만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여고와 서귀포산업과학고 구내매점 등 15개 학교 건물 40채와 제주시 한경농협 두모창고, 서귀포시 대정농협 영락창고 등 4개 농협의 정부양곡 보관창고 4개소가 석면 슬레이트 지붕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석면관리종합대책에 따라 영세한 농어촌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처리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철거한 석면 슬레이트를 다른 지방으로 옮기는 해상운송비(t당 40만원)의 50만 지원한다는 원칙만 세웠을 뿐이다.
이처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된 슬레이트 건물 처리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이용자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호흡을 통해 석면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진폐의 일종인 석면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제주도가 현재까지 석면 슬레이트 건물 처리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종합적인 처리대책을 세워 학교 시설물이나 정부 양곡창고 등은 우선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에는 지정폐기물인 석면을 처리하는 전문업체와 폐기물 매립장이 없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연차적인 정비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phong@yna.co.kr
제주도 석면 슬레이트 건물 5만여채 방치
| 기사입력 2010-10-15 15:06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슬레이트 건물이 5만여채나 되지만 마땅한 처리 방안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제주도가 1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성수(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제주에 있는 농어가 주택 8만1천807채의 37.7인 3만864채, 전체 축사 7천995채의 22.3인 1천781채가 석면 슬레이트 건물로 나타났다.
기타 일반 건물까지 포함하면 제주에 있는 석면 슬레이트 건물은 5만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여고와 서귀포산업과학고 구내매점 등 15개 학교 건물 40채와 제주시 한경농협 두모창고, 서귀포시 대정농협 영락창고 등 4개 농협의 정부양곡 보관창고 4개소가 석면 슬레이트 지붕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석면관리종합대책에 따라 영세한 농어촌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처리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철거한 석면 슬레이트를 다른 지방으로 옮기는 해상운송비(t당 40만원)의 50만 지원한다는 원칙만 세웠을 뿐이다.
이처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된 슬레이트 건물 처리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이용자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호흡을 통해 석면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진폐의 일종인 석면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제주도가 현재까지 석면 슬레이트 건물 처리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종합적인 처리대책을 세워 학교 시설물이나 정부 양곡창고 등은 우선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에는 지정폐기물인 석면을 처리하는 전문업체와 폐기물 매립장이 없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연차적인 정비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