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 [국감현장] 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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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수산과학원 "염불보다 잿밥에.."

| 기사입력 2010-10-20 11:40 | 최종수정 2010-10-20 14:40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0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수산과학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수산과학원 일부 직원의 부정.비리사건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효석(민주당) 의원은 "수산과학원 연구관이 인공어초시설 사업체로부터 6천700만원을 받았다 구속됐고, 다른 연구원 20명은 연구기자재를 구입하면서 수량을 부풀려 연구비 5천만원을 횡령하는 등 수산과학원의 부정.비리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수산과학원은 2006년부터 436개 수탁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간접경비 14억9천여만원 중 11억여원을 국고에 세입 조치하지도 않고 접대비와 선물구입비, 행사지원비 등으로 무단사용했다."라고 밝혔다.

무단사용한 경비의 용도를 살펴보면 회식비와 만찬비 등이 2억4천여만원, 홍보용 기념품 구입비 2억1천여만원, 대내외 행사지원비 2억2천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고유사업평가 자체평가위원에게 쓴 접대성 경비도 700여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2년간 수산과학원에 대한 감사원과 농식품부 감사 결과 연구개발사업 부적정 수행이 9건, 기본업무수행 부적정 12건, 행정관리업무수행 부적정 21건, 계약업무 부적정이 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수산과학원은 환골탈태하지 않으며 수산인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용(한나라당) 의원은 "수산과학원 일부 연구원이 뇌물을 받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제공하는 바람에 매년 400억원이 드는 바다목장사업이 비리로 얼룩졌다."라며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수산과학원의 연구개발사업이 저조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김성수(한나라당) 의원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징계를 받은 수산과학원 직원 13명 중 7명이 뇌물수수, 허위공문서 작정 및 행사, 사기, 공금유용으로 처벌받았다."라며 "이런 비리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osh998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