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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위| [정치] 김성수 국회의원, “구제역 당시 부실 매몰관리 2차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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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성수 국회의원, “구제역 당시 부실 매몰관리 2차오염 우려”

김의원 논 한가운데 매몰, 강화/김포의 브랜드 쌀 신뢰도 위기 지적

2010-10-03 17:33:30 입력

김창수기자(toejong@hanmail.net)

올해 두 번 발생한 구제역에 따른 살처분 후 매몰지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한나라당, 양주ㆍ동두천)이 직접 경기도 김포시와 인천시 강화군을 방문해 매몰지 현장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의 <살처분, 소각 및 매몰 지침>의 규정에 맞지 않는 매몰지가 다수 존재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지침 상 살처분 장소는 발생지역 내 위치한 장소나 소각, 매몰 장소와 근접한 곳으로 가급적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는 곳과 지반이 견고한 곳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되어있으나 강화군의 경우, 매몰지 160개중 30여곳을 논에 만들어 매몰지 바로 옆으로 벼가 자라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반이 견고하지 않은 논에 매몰지가 존재함으로써 매몰지 유출수에 의한 2차 오염이 우려되며, 매몰지 지역에서 생산된 쌀에 대해서도 오염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제기했다 .

김성수 의원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이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급한 상황일 수록 좀 더 신중히 처리해야 마땅할 것” 이라며 “김포나 강화에 그동안 친환경쌀을 생산한다는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의원은 “즉시 구제역 매몰지가 포함된 논에서 생산된 쌀을 정부가 매입하여 소각하므로써 소비자의 불안을 덜어줘야 그동안 축적된 이미지가 하루에 무너지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김포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브랜드로 “5000천년 전통 김포쌀” “김포금쌀”등이 있고, 강화지역은 “강화섬쌀 단군신화”, “석모도 강화섬쌀”등이 있다고 밝혔다.

김창수기자(toej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