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 농협 직원 자녀 입사특혜?
의원실
2010-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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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
농협 직원 자녀 입사특혜?
이날 국감 현장에서는 또 농협중앙회에 근무하는 부모의 직급이 높을수록 채용된 자녀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이 밝힌 ‘2006년 이후 임직원 자녀 채용현황’에 따르면 농협에 근무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 54명 가운데 지점장급인 M급이 절반 이상인 31명이나 됐다. 이어 3급 직급은 11명, 4급은 9명, 5급과 생산직은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5급 채용자 19명 가운데 10명이 M급 부모의 자녀였고 6급 채용자의 경우 20명 가운데 12명이 M급 부모의 자녀였다. 별정직 채용자 13명 가운데 8명이 M급 부모의 자녀였다. 또한 지역단위 채용인 6급과 별정직 채용자의 각각 75, 85가 부모와 같은 지역에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중앙회에서 채용현황을 파악하고 있지 않은 지역단위 조합의 경우 각 조합에서 채용을 독립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채용과정이 불투명할 소지가 있다”며 “지역 단위조합의 경우 소위 말하는 ‘빽’이 있으면 입사할 수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의 신규 직원채용 과정에 정작 농어민 자녀를 위한 우대는 없다”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사례를 참고해 농어촌 자녀들에 대한 우대사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번 자료의 토대가 된 가족사항 입력은 필수입력 사항이 아닌 스스로 입력한 것이기 때문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할 경우 더 많은 수의 채용직원들이 높은 직급의 부모를 두거나 같은 지역에 채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sisakorea.kr
기사입력: 2010/10/12 [13:08] 최종편집: ⓒ sisa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