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정무위-고진화의원]언론보도(10/5-국민일보)
의원실
2004-10-15 13:28:00
118
국감서 공개된 한국관련 테러조직 활동] ″美무역센터폭파범 95년 서울잠입실패″
우리나라에 대한 알 카에다의 경고는 공포탄이 아닌 실제 테러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테러 시도와 테러 조직의 실체 일부가 드러났다.
◇지난 10년간,13차례의 테러 시도 있었다=한국이 관련된 테러활동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95년 입수한 ‘보진카 계획’에 따르면 알 카에다 지원 테러조직
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으로 가는 11대의 항공기를 태평양 상공에서 동시에 폭발하려했다. 이
중 서울이 관련된 항공노선은 3개였다. 9·11 테러처럼 자살테러범이 탑승하는 것보다는 폭탄
이 장치된 화물을 이용하려는 방법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인 95년 알 카에다의 3인자인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KSM)가 한국의 항공보안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닐라∼서울행 항공에 탑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KSM은 사상 최악의
테러로 규정된 ‘9·11 테러’의 창안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포공항에서 비자문제로 입국하지
못하고 10시간 정도 체류하고 있다 제3국으로 이동했다.한참 뒤에 외국 정보기관에 체포된 것
으로 전했다. 자백이 없었다면 그가 한국에 다녀간 사실조차 베일에 가려질 뻔했다.
99년에는 알 카에다 군사 책임자인 후하마드 아티프가 조직원에게 한국에 잠입,주한미군 시설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당시 제3국 정보기관이 이같은 사실을 파악해 국내
정보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실제 성사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지시를 받은 니자르 나
와르는 2002년 4월 튀니지 제르바섬 유대교회당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2001년 8∼9월에
는 알 카에다 조직원이 우리나라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잠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
다. 이어 2001년 9월 9·11 테러 당시 알 카에다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내 미국 시설을 동시에 폭
파하려는 계획을 입안했지만,빈 라덴이 미국내 시설에만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림에 따라 우리
나라는 제외됐다고 한다.
이어 2002년 말부터 최근까지 테러 지시와 협박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2002년 11월 알
카에다는 미국과동맹국 시설 폭파를 공언했고,2003년 10월 뉴질랜드를 출항해 우리나라 군산
항에 입항한 선박에 알 카에다 조직원이 탑승했다는 첩보가 있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테러경보
가 발령돼 수사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실제 조직원이 탔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같은해 11월 알 카에다는 미국과 이라크 파병에 동조하는 국가에 대한 테러를 선언했고,올 1
월 동남아시아의 우리 기관과 기업체를 폭파하고,부산과 인천행 항공기를 테러하겠다는 협박
이 있었다. 4월에는 한국 항공기와 재외공관에 대한 공격이,7월은 미 군수품을 수송하는 모 해
운사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있었다. 그리고 아랍인이 이메일로 한국행 비행기에 테러리스트가 탑
승하고 있다는 제보(7월)를 했었고,급기야 10월 알 카에다의 실력자인 알 자와히리가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 이같은 한국 대상 테러 활동과 협박 사실은 열린우
리당 최성 의원을 통해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됐다.
◇국제 테러조직의 규모=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은 비상기획위원회 국감에서 이들의 실체를 구
체적으로 밝혔다. 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는 38개 테러 조직이 활동중이고 지금까지
809건의 테러를 자행했다. 당국이 입국을 금지시킨 테러용의자 4000명은 대부분 여기에 소속
돼 있다. 우리 정보기관은 이들 조직을 최대 위협그룹,준 위협그룹,경계그룹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동향을 파악중이다. 김선일씨를 살해한 알 자르카위의 상부조직인 알 카에다는 최대 위
협그룹에 속한다. 성향별로는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이 13개이고,민족주의 14개,극좌 9개,극우
1개,정체불명 조직 1개 등이다.
고 의원은 “최근 국제테러는 지능화,조직화,대규모 살상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무차별 대량살
상,생화학 위협,핵공격 등 전시에 준하는 국가적 비상·재난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기자
p://s.ardoshanghai.com/s.
우리나라에 대한 알 카에다의 경고는 공포탄이 아닌 실제 테러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테러 시도와 테러 조직의 실체 일부가 드러났다.
◇지난 10년간,13차례의 테러 시도 있었다=한국이 관련된 테러활동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95년 입수한 ‘보진카 계획’에 따르면 알 카에다 지원 테러조직
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으로 가는 11대의 항공기를 태평양 상공에서 동시에 폭발하려했다. 이
중 서울이 관련된 항공노선은 3개였다. 9·11 테러처럼 자살테러범이 탑승하는 것보다는 폭탄
이 장치된 화물을 이용하려는 방법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인 95년 알 카에다의 3인자인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KSM)가 한국의 항공보안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닐라∼서울행 항공에 탑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KSM은 사상 최악의
테러로 규정된 ‘9·11 테러’의 창안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포공항에서 비자문제로 입국하지
못하고 10시간 정도 체류하고 있다 제3국으로 이동했다.한참 뒤에 외국 정보기관에 체포된 것
으로 전했다. 자백이 없었다면 그가 한국에 다녀간 사실조차 베일에 가려질 뻔했다.
99년에는 알 카에다 군사 책임자인 후하마드 아티프가 조직원에게 한국에 잠입,주한미군 시설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당시 제3국 정보기관이 이같은 사실을 파악해 국내
정보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실제 성사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지시를 받은 니자르 나
와르는 2002년 4월 튀니지 제르바섬 유대교회당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2001년 8∼9월에
는 알 카에다 조직원이 우리나라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잠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
다. 이어 2001년 9월 9·11 테러 당시 알 카에다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내 미국 시설을 동시에 폭
파하려는 계획을 입안했지만,빈 라덴이 미국내 시설에만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림에 따라 우리
나라는 제외됐다고 한다.
이어 2002년 말부터 최근까지 테러 지시와 협박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2002년 11월 알
카에다는 미국과동맹국 시설 폭파를 공언했고,2003년 10월 뉴질랜드를 출항해 우리나라 군산
항에 입항한 선박에 알 카에다 조직원이 탑승했다는 첩보가 있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테러경보
가 발령돼 수사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실제 조직원이 탔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같은해 11월 알 카에다는 미국과 이라크 파병에 동조하는 국가에 대한 테러를 선언했고,올 1
월 동남아시아의 우리 기관과 기업체를 폭파하고,부산과 인천행 항공기를 테러하겠다는 협박
이 있었다. 4월에는 한국 항공기와 재외공관에 대한 공격이,7월은 미 군수품을 수송하는 모 해
운사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있었다. 그리고 아랍인이 이메일로 한국행 비행기에 테러리스트가 탑
승하고 있다는 제보(7월)를 했었고,급기야 10월 알 카에다의 실력자인 알 자와히리가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 이같은 한국 대상 테러 활동과 협박 사실은 열린우
리당 최성 의원을 통해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됐다.
◇국제 테러조직의 규모=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은 비상기획위원회 국감에서 이들의 실체를 구
체적으로 밝혔다. 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는 38개 테러 조직이 활동중이고 지금까지
809건의 테러를 자행했다. 당국이 입국을 금지시킨 테러용의자 4000명은 대부분 여기에 소속
돼 있다. 우리 정보기관은 이들 조직을 최대 위협그룹,준 위협그룹,경계그룹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동향을 파악중이다. 김선일씨를 살해한 알 자르카위의 상부조직인 알 카에다는 최대 위
협그룹에 속한다. 성향별로는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이 13개이고,민족주의 14개,극좌 9개,극우
1개,정체불명 조직 1개 등이다.
고 의원은 “최근 국제테러는 지능화,조직화,대규모 살상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무차별 대량살
상,생화학 위협,핵공격 등 전시에 준하는 국가적 비상·재난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기자
p://s.ardoshanghai.c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