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정무위-고진화의원]언론보도(10/14-kbs)
[뉴스 9] '그래도 달라졌다'…초선들의 국감


⊙앵커: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도 이제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념공방과 정쟁으로 구태가 되풀이되기도 했지만 정책감사를 위한 초선 의원들의 노력도 눈
에 띄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책과 민생을 챙기겠다는 초선의원 187명의 다짐은 기밀누출 논란 등 여야 정쟁 속
에 시작부터 얼룩졌습니다.

⊙이상민(열린우리당 의원): 어떻게 보면 뜨거운 열의를 갖고 준비도 열심히 하고 그런 자세
로 임했는데 마치 몇 가지 정쟁에 싸움질하는 것처럼 비쳐져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기자: 당론 아래 현실정치의 벽도 체감합니다.

⊙고진화(한나라당 의원): 당 전체가 그런 분위기로 다른 당과의 대결 국면으로 국론이 조성되
면 제 정치적 소신에 대해서 이걸 지키기가 어려운 조건이 형성된다든가 그런 부분이 있죠.

⊙기자: 하지만 정쟁과 구태의 오명 속에서도 조용한 변화를 이끄는 주역은 역시 초선들입니
다.

고압적인 질의에 자리비우기가 일쑤였던 과거의 모습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손혁재(참여연대 운영위원장): 정책자료집이라든가 또는 발로 뛰어서 얻은 그런 국감자료
들, 이런 것들이 많이 눈에 띄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전문성을 살려 폭로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

⊙장향숙(열린우리당 의원):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치료의 표준화지침을 만들었으면 하는 것
때문입니다.

⊙기자: 문제점을 직접 국감장에서 시연을 통해 드러내 보이기도 합니다.

⊙박순자(한나라당 의원): 이 정도로 하나를 놓고 1가구에 보통 생활을 하라는 겁니까, 어떻게
된 것입니까?

⊙기자: 송곳 같은 질문으로 정책의 허점을 따져 묻습니다.

⊙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강제예탁 이자율이 국민연금 기금 자체 수익률보다 낮아 연금 기
금에 2차 손실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기자: 밤늦게까지 감사를 준비하는 의원회관.

변화에 기대를 모았던 초선의원들의 좌절과 도전 속에 정책감사의 가능성이 싹트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정치] 정창준 기자
입력 시간 : 2004.10.13 (22:03) / 수정 시간 : 2004.10.13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