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장세환의원실-20110923](소방방재청) 사용실적과 성능검증 전무함에도 75억원 헛 돈 쓰기
사용실적과 성능검증 전무함에도 75억원 헛 돈 쓰기
- 대통령 한마디에 시작된 소방로봇사업 -

금일(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장세환의원(민주당·전주 완산을)은 ‘제2의 로봇물고기사업’이 될 수 있는 소방방재청의 소방로봇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소방방재청은 로봇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지식경제부의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 일환으로 2011년에만 25억원을 들여 전국 소방본부에서 소방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로봇물고기 사업처럼 이명박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시작된 졸속사업으로 ‘제2의 로봇물고기’로 전락할 우려가 매우 크다.

필드테스트 목적으로 대구·대전 소방본부에 배치된 소방로봇(민간기업소유)의 활용실적을 살펴보면, 소방현장에 투입된 소방로봇은 한 건도 없었으며 박람회 출품, 전시, 홍보 등으로만 로봇이 사용되었다. 이는 소방로봇이 아직은 시기상조 사업이라는 걸 반증하고, 정부가 로봇사업이 국정과제라고 해서 충분한 성능 검증도 안 된 소방로봇을 도입하려는 것은 대표적 예산낭비의 사례이다.

또한 화재정찰로봇은 1대당 1,100만원, 무인방수로봇은 1대당 1억원이나 되는 고가장비로, 이러한 고가장비를 보여주기용으로 구입하여 예산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에 장세환의원은 “2011년 내 소방로봇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소방방재청은 구입에 앞서 충분한 사전 검증을 거쳐야할 것이며, 이번 소방로봇사업이 ‘제2의 로봇물고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였다.<끝>

* [2011년 범부처 로봇시범사업 마스터플랜 중 소방분야], [소방로봇 소요예산(총25억원)],
[대구/대전 소방본부 소유 소방로봇 활용실적]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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