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정범구의원실-20111005]부실은행 1위 수협, 연봉 1억원 이상 50명 - 10억원짜리 골프 회원권도 구매… 방만경영 질타
부실은행 1위 수협, 연봉 1억원 이상 50명
- 10억원짜리 골프 회원권도 구매… 방만경영 질타

1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여전히 국내 은행 가운데 부실채권이 가장 높은 수협에 종사하는 직원 가운데 1억원 이상의 임직원이 5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국정감사에서 방만한 운영으로 도마에 올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당 정범구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5일 수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 중 부실채권 비율이 1위인 수협에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가 50명이고, 10억짜리 골프회원권을 새로 구입하는 등 방만경영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 2001년 4월 경영부실로 공적자금 1조 1,581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6월말 현재 미처리결손금이 2,783억원에 이른다.

특히 수협의 부실채권은 올해 6월말 기준 총여신 16조 7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으로 부실채권비율이 2.75에 달했다. 이는 국내 18개 은행 평균 1.83에 비해 크게 높았으며, 금융감독원이 매년 발표하는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현황’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대손상각 : 채권자가 보유한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을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과 상계하여 채권 등의 자산을 손비로 처리하는 것
※ 자료 : 수협중앙회 제출자료 의원실 재구성

또 지난 2005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수협이 대출 금액을 회수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액은 약 4,661억원에 이르며, 전체 대출손실액 52.9인 2,465억원이 부동산 PF대출손실액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지난 5년간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에서 고객예탁금 횡령등으로 발생한 금융사고액이 총 74억 7800만원에 이르는 등 도덕적 해이도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수협 임직원 2707명 가운데 1억원 이상 연봉자가 모두 50명이며, 이중 58.5가 신용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적자금을 투입한 부실은행의 고액연봉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더욱이 수협은 지난 7월 모 컨트리클럽 골프회원권을 10억원에 구입하는 등 기존에 보유하던 골프회원권을 4장에서 5장으로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독도탐방행사에 수협직원이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수협 임직원들을 위한 행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정범구 의원은 “공적자금으로 수천억원의 빚잔치를 한 수협에 1억원이상 고액 연봉자가 수두룩하고, 통크게 10억원짜리 골프회원권을 산 것을 국민들이나 어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라면서 “방만하고 부실한 경영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 보고하라”고 질타했다./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