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병호의원실-20120925]문병호, 영종 준설토 투기장 개발 현 정권 이권개입 의혹 제기
문병호 의원, 영종 준설토 투기장 개발 현 정권 이권개입 의혹 제기

2012.09.25 13:32:32|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개발과 관련한 단체에 현 정권 측근이 임원으로 재직한 것으로 드러나 정권 말 권력 이권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문병호 의원은 25일 경인방송 아침 시사프로그램인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 국토부의 영종 준설토 투기장 카지노 개발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문 의원은 영종도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총연합)와 현 정권과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과 관련해 “해당 부지가 이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며 “일반법보다 특별법이 우선하는 법 체제로 봤을 때 해당 부지는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에 따라 해양생태공원으로 개발해야 하는 곳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때문에 인천시도 해당 부지를 관광단지가 아닌 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 이번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상총연합 이사장이 김덕룡 대통령특보이고 대표이사가 현 정권과 가까운 관계임을 언급하며 “현재 한상총연합 자회사인 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부지는 국토부 소유다. 그렇다면 정부가 국가 땅을 마음대로 권력과 연계된 사업에 특혜를 주면서까지 밀고 간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가 반대하면 투자유치를 할 수 없다”며 “국토부가 아직 계약도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언론에 발표하는 것은 인천시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중앙정부가 시의 재정사업 확대에 도와주지 못할망정 재를 뿌리는 격”이라며 “자꾸 인천시와 엇박자를 내려하지 말고 상생의 의견 조율로 바람직한 국토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소속 해외동포기업인이 출자한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대교 인근에 조성된 315만㎡규모의 투기장에 총 1조118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민간투자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업제안내용을 보면 영종도 투기장에 골프장, 스포츠 파크 등 체육시설, 세계한상 비즈니스센터, 호텔 등 비즈니스 관광시설,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을 연계한 복합물류단지 및 해양생태공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