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윤관석의원실-20121005]문화재보다 관광기념품 도난감시가 우선인 문화재청
의원실
2012-10-05 09: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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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감시·소방방제시설 구축하며 4대궁궐 문화재 훼손
문화재보다 관광기념품 도난감시가 우선인 문화재청
-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에 설치해야할 불꽃감지기, 기념품 매장에만 3~4개씩 설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소방방제·도난감시 시설물들이 오히려 문화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실에서 4대 궁궐 문화재 현장을 실사한 결과 소방방재 및 도난·감시 시스템이 급하게 확충되면서 정작 문화재를 보호해야 할 동 시스템이 문화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을 포함하여 서울시내 4대 궁궐(경복궁, 창경궁, 덕수궁)을 현장 조사해본 결과, 문화재 건축물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훼손한 것은 기본이고 경관과 전혀 조화되지 않게 설치된 장비들로 인해 문화재로써 가치가 훼손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국보 및 보물급 문화재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불꽃감지기는 경회루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고 엉뚱하게 관광기념품 판매소에 3~4개씩이나 설치된 것을 확인하였다.
윤관석 의원은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소방방제·도난감시 시설물들이 오히려 문화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수백년을 이어온 건축문화재는 특히 원형보존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편의성만 앞세워 천정과 벽, 기둥과, 마루, 석축과 기단, 지붕할 것 없이 온통 드릴로 구멍을 뚫고 못질을 하고 전선과 가스라인을 통과시켜 문화재를 흉물로 만들고 있다고며 문화재청의 어설픈 사업 추진 행태를 비판했다.
한편, 서울시내 4대 궁궐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내 전통 건물이며, 조선시대 2품 이상 대신들과 당상관(정3품 이상)들의 회의 공간이었던 빈청(賓廳)이 지난 2010년 5월부터 카페로 개조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했던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원형 복원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