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김희정의원실-20121008]<문화체육관광부>[르포]부산시티투어 관광안내 ‘엉망진창’
의원실
2012-10-08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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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티투어 관광안내 ‘엉망진창’
관광객 몰려오는 공휴일에 안내센터 문닫고
안내 팜플렛 제대로 없고… 영어외 다국어안내 안돼
일본‧중국객 불편 상당
관광객 배려없는 코스별 관광시간 배정으로 부산을 제대로 체험 불가
※ [르포]문광부 부산시티투어 버스 타고 관광후 문제점 지적
◎ 국정감사로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빡빡한 일정으로 힘드신 가운데 잠시 여유를 찾고자 저와 함께 10월3일 체험했던 부산시티투어를 화면으로나마 모시겠습니다. 장관, 공항에서의 콜밴택시를 타고 직접 체험하셨던 것처럼, 간접체험을 하시고 느낀 점과 개선안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1. (*시티투어 앱 화면)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 오늘은 10월 3일, 그제 부산에어를 타고 왔기 때문에 이번에 15시 서울행 KTX를 타기 위해 부산역으로 가는 사이, 스마트하게, 휴대폰으로 시티투어를 예약하려고 합니다.
<부산시티투어- 애플리케이션 화면>
☞ 에어부산을 타고 내려온 저 같은 경우 부산시티투어의‘순환형코스’만 할인이 됩니다.
☞ 일단, 스마트폰 ‘부산시티투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예약이 안되네요.
☞ 전화예약 시도도 2번이나 했으나, ARS로 넘어갈뿐, 예약은 되지 않습니다.
2. (*부산역 여행센터 안내책자 없음) 부산역 여행센터에서 시티투어버스 코스를 보기위해 안내 책자코너를 찾아 봤으나 보시는 화면처럼 시티투어에 대한 팜플렛만 없습니다.
☞ 여행센터의 안내팜플렛은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데도 불구하고, 없네요. 결국 예약도 안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야 할까요.
- (*시티투어 안내센터 문이 닫혔음) 부산역 여행센터에 가서 ‘시티투어부산’을 물어보기로 했으나, 문이 닫혔습니다.
☞ 지난달 29일부터 이달5일까지 중국 관광객 ‘요우커’들이 국경절을 맞아 부산을 1만7천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3일 오전 9시 현재 ‘시티투어부산’은 문을 닫고 있으면, 관광객들은 시티투어 버스를 누구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을까요.
☞ 철도여행안내 코너에서 시티투어버스를 겨우 물어 팜플렛 한 장을 건네받고,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3. (*안내표지판에 시티투어 버스 안보임) 시티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안내판을 보고 움직였습니다.
- 부산역을 빠져나오자마자 안내판을 찾았으나,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손잡이에 가린 안내판의 시티투어버스는 정말, 찾으려고 작정을 했기 때문에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찾았지만, 한글과 영문표기만 있을뿐, 일본어나 중국어는 아예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 그나마 앞면에 있는 것이 다행입니다. 뒷면에는 부산시티투어안내는 표기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4. 시티투어 버스 승강장입니다. 대략 70~80M 되는 승강장 전면에 시티투어 버스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다 보려면, 저 같은 사람도 20분이상은 걸린 듯 싶습니다.
☞ 승강장의 안내문을 대충 살펴보고, 3가지 코스 중에 평소 부산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아 ‘역사문화코스’를 선택했습니다.
☞ 2충 버스를 보고, “와~영국처럼 2층버스가 있다”고 감탄하는 것도 잠시, 역사문화코스는 1층버스만 운행한다네요. 비용은 똑같이 1만원인데요.
3. 역사문화는 1일 1회 운영이므로, 2층 버스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역사문화코스를 선택했습니다.
- 버스에 오르니깐, 그때서야 부산시티투어 안내 팜플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쁜 마음도 잠시 팜플렛을 보자마자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팜플렛에는 지도만 있을 뿐 코스별 장소들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 역사문화탐방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전혀 표기되어 있지 않는 것이죠.
4. 시티투어버스가 출발하기 직전, 안내원이 탔습니다.
- 관광객은 일본인 2명, 중국인 3명, 미국인 1명, 한국인은 저까지 포함하여 3명으로 총9명이 탑승했으며, 안내원은 영어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 역사문화탐방코스는 [골드테마거리와 서면을 경유하여 복천박물관(30분관광), 금강공원(60분), 범어사(40분)] 이나, 골드테마거리와 서면을 경유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 아무리 경유한다고 하지만, 설명도 하지 않으면서 왜 코스에 넣었을까요.. 또한 일반 시내버스를 타도 여기가 어디라는 안내멘트가 나오는데, 왜 말도 해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5. 복천박물관을 갔으나, 30분안에 제1전시실과, 2전시실, 야외전시관과 복천동고분군의 무덤 등을 볼 수 없었습니다.
☞ 1일 1회 운영하면서, 복천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잠시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모든 관람을 30분안에 마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6.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금강공원으로 가는 사이, 갑자기 금강공원내에 케이블카를 설명하면서, 3500원만 더내면 케이블카를 50 할인 받아 탑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케이블카를 타지 않을 경우 공원내에 ‘해양자연사박물관’을 안내원 없이 관람해야 한다면서 은근히 강요를 합니다.
☞ 부산시티투어버스에서도 반강제적인 선택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 결국, 금강공원내에 식물원도 있고, 민속예술관. 놀이동산도 있지만, 케이블카만 타고 화장실 다녀온 후 바로 범어사로 출발해야 하는 걸까요? 케이블카 하나 타자고 금강공원을 온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7. 범어사에 하차하자마자 안내원이 영어로만 범어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으나, 범어사의 템플스테이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 템플스테이는 문광부산하의 관광공사 해외지사에서 방한상품 중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류콘텐츠로 소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티투어버스는 이를 왜 소개하고 있지 않을가요?
※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템플스테이 사업 관련 추진 내용 중 일부
- 한국관광공사,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템플스테이 광고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음 (2012. 10.3)
-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초청으로 프랑스 관광객 50여명 강화군 전등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2012. 8.14)
-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정기정 부장 “템플스테이는 한국 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2010. 09.04)
- 관광공사, ‘템플스테이’ 체험 모니터링 팸투어 실시(2008. 6. 6)
8. 범어사 관람 후 역사문화탐방 코스를 모두 마치고 부산역에 도착 예정 시간(13시30분) 보다 30분 빨리 도착했습니다.
☞ 결국, 1일 1회 운영하면서 야외에서 소형 안내마이크도 없이 안내원이 안내하면서, 통제가 안됐고, 관람시간에 쫓겨 목적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듣지 못해 과연 시티투어 ‘역사문화탐방’ 코스가 왜 역사문화탐방인지, 내국인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장관, 간접적으로 부산시티투어를 타보셨는데, 어떤 느낌이 듭니까?
☞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서, 시티투어버스에 대하여 어떤 추억을 떠오르면서 주변사람들에게 탑승을 권할 수 있을까요?
9. 본의원실에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이용객 불편접수 및 개선사항을 받은 결과 앞서 체험하면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으나,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 도대체, 개선하지도 않을 불편사항은 왜 접수받는 건가요?
10. 본의원실에서 지역별 시티투어버스의 전국 운영현황을 받아본 결과 전국에서 162코스가 운영되고 있음
- 시티투어버스를 이용객은 2012년 3월을 기준으로 51만명이 이용했으며, 이중 외국인 6만명이 탑승했음
☞ 문광부는 전국의 시티투어버스를 직접체험하여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개선사항을 체크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한 계획안을 본 의원실에 보고해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