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우상호의원실-20121008]모금 주체도 외면하는 통일항아리 모금사업
의원실
2012-10-08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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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홍보비 7억원 쓰고도, 모금액은 3억7000만원에 그쳐
통일기금을 마련하겠다며 한 신생 단체가 시작한 ‘통일항아리’ 사업에 통일부가 과도하게 예산을 낭비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우상호 의원(민주통합당)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불과 넉달 전인 6월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이름도 생소한 (사)통일을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통일생각) 이라는 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이 사업에 지난 석달간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행사가 열리는 등 7억여원의 홍보비를 쏟아 부었지만 정작 모금액은 3억7000여만원에 그쳐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생각’이 제출한 통일항아리 모금 참여자 명단을 살펴보면, 모금활동에 참여한 상당수가 통일부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져 그나마도, 공무원들을 동원한 사실상 ‘관제모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모금주체인 ‘통일생각’ 관계자들(공동대표 4인, 이사 5인, 감사 1인, 발기인 32인) 가운데 단 발기인 3인(감사 1인 포함)만이 기부금을 내(9월16일 현재), 모금 주체 스스로가 외면하는 부실 사업이 아니냐는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우 의원은 “통일을 대비한다는 것은 남북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만들어 나가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과정인데 이러한 관제모금 사업은 오히려 국민 불신만 키우는 대표적인 나쁜 정책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하며 “취지와 내용에 있어서 모두 문제가 있는 이런 사업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열을 올릴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준비에 나서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통일생각 문무홍 공동대표는 전두환 정권 때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전 국민적 사기극으로 결론난 ‘평화의 댐 모금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던 시기로, 금번 통일항아리 사업이 ‘제2의 평화의 댐 모금’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끝/
통일기금을 마련하겠다며 한 신생 단체가 시작한 ‘통일항아리’ 사업에 통일부가 과도하게 예산을 낭비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우상호 의원(민주통합당)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불과 넉달 전인 6월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이름도 생소한 (사)통일을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통일생각) 이라는 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이 사업에 지난 석달간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행사가 열리는 등 7억여원의 홍보비를 쏟아 부었지만 정작 모금액은 3억7000여만원에 그쳐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생각’이 제출한 통일항아리 모금 참여자 명단을 살펴보면, 모금활동에 참여한 상당수가 통일부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져 그나마도, 공무원들을 동원한 사실상 ‘관제모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모금주체인 ‘통일생각’ 관계자들(공동대표 4인, 이사 5인, 감사 1인, 발기인 32인) 가운데 단 발기인 3인(감사 1인 포함)만이 기부금을 내(9월16일 현재), 모금 주체 스스로가 외면하는 부실 사업이 아니냐는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우 의원은 “통일을 대비한다는 것은 남북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만들어 나가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과정인데 이러한 관제모금 사업은 오히려 국민 불신만 키우는 대표적인 나쁜 정책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하며 “취지와 내용에 있어서 모두 문제가 있는 이런 사업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열을 올릴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준비에 나서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통일생각 문무홍 공동대표는 전두환 정권 때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전 국민적 사기극으로 결론난 ‘평화의 댐 모금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던 시기로, 금번 통일항아리 사업이 ‘제2의 평화의 댐 모금’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