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심재권의원실-20121009]외국 정규교과과정에 한글이 포함되도록 노력해야
의원실
2012-10-09 1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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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정규교과과정에 한글이 포함되도록 노력해야
2011년도 결산기준으로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한글학교는 120개 국가에 1,868개로 이들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액은 총 68억 5,400만원임. 학교당 평균 366만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원금의 대부분은 교실임차료와 교사인건비로 지출되어 실질적으로 교육기자재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는 실정. 또한 한글학교가 대부분 주말에 운영되고 있어, 체계적인 한글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음. 따라서 한글학교의 운영과 함께 한글을 현지의 정규 외국어 교과과목으로 채택하게 하는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서 한글과 한국문화의 확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함.
1. 2011년도 결산기준으로 해외에서 운영 중인 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는 120개국에 1,868곳입니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들 한글학교에 총 68억 5,400만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1개 학교당 평균 지원액은 366만원이고, 학생 1인당 평균지원액은 63,000원에 불과합니다.
2. 재외동포재단에서 한글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의 대부분은 장소임차료와 교사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작 교육에 실질적으로 투자되는 금액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의 대부분이 자원봉사자와 유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글교육의 전문성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유학생 교사의 경우 본인의 학업을 마치게 되면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글학교 교육과정 중간에 교사가 공석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교재의 경우에도 공통적인 교재가 없이 각 학교마다 공급이 가능한 교재를 구매해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주말에만 3~4시간 운영되는 현행 한글학교의 운영체계로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이사장, 재외동포재단에서 한글학교 운영과 관련된 연구용역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까?(없음)
한글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한글교육과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 주는 것이 재외동포한글 교육에 있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사장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 한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외국인도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게 하려면 기존의 한글학교 운영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한글을 외국학교 정규교과과목에 편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미국교민사회에서는 1990년대 LA를 중심으로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LA 지역에서는 현재 47개 초중고교에서 한글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는 재미교포 2세인 랜디 황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운동을 전개해 현재 3개 학교에서 한글이 정규과목에 편성되었습니다.
한 개인이 한글을 알리겠다고 나선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교 교과과정에서 영어가 아닌 제2외국어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한글이 정규교과과정에 포함된다면 우리 동포학생들이 외국어 공부에 대한 부담 없이 한국어 실력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문화콘텐츠만이 한류가 아닙니다. 가장 기초적인 한글의 보급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본어의 경우 현재 미국 초중고 700개 학교, 중국어의 경우 1,000개 학교에서 정규교과과정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과 78개 학교에 정규교과과정이 있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재외동포재단과 외교통상부는 재외공관을 활용, 현지 교육관계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학교에서 교장의 권한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초중고 교장 연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끝)